기구를 처음 사봐서 걱정했는데 색깔도 예쁘고 크기도 적당하네요. 겉보기엔 손바닥 크기 정도로 크진 않은데 생각보다 진동이 강해서 깜짝 놀랐어요. 진동 단계는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있습니다. 2단계까지는 조금 덜그럭대듯 진동하는데 3단계부터는 드릴처럼 웅~하면서 진동하네요. 소리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작다고 하기에는 애매합니다. 저는 소리가 딱히 상관이 없긴 하지만 문을 한 번 거치면 들리지 않을 것 같아요. 이전에 기구를 써본 적이 없어서 아직 적절한 사용법은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손으로 할 때와 느낌이 굉장히 다릅니다! 다만 계속 사용하면 진동 때문에 감각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사용 시에 과열되는 현상이 있는데 이건 제가 받은 제품만 그런 건지 모두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 진동을 하니 열이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 같긴 합니다. 극락젤의 경우 제형은 물처럼 흐르는데, 잘 마르지 않아서 신기했어요. 다른 젤들과는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어서 딱히 감춰둘 필요도 괜히 민망할 상황도 일어날 일이 없겠어요. 포장상자도 주의 깊게 읽어보지 않는다면야 그대로 둬도 될 것 같고요. 무엇보다 톡 꺾어서 여는 방식이 특이하네요! 한 번쯤 사용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족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