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종교 때문에 하루아침애 썸붕남:) ㅅㅂ

난 성당 교회 둘다 다녀봤는데
천주교쪽에 더 마음 있는 상태고
무교라고 봐도 무방한 상태

여튼 상대방이 교회 다녔다곤 했는데
지금은 오래 쉬는 상태고
딱히 티도 안내서 괜찮을 줄 알았어
크리스마스는 연인끼리 보낼줄도안다했고


다른 조건이 좋아서 아까우니
일단 만나보기론 했어



근데 하루아침에 웬걸ㅋㅋㅋㅋㅋ ㅅㅂ
무교 배우자는 상관없는데
지새끼는 무조건 주일학교 보낼거래
친가 외가 다 교회다니는 모태신앙이라고

나한테 무슨 답변을 원한걸까?
표정관리 못하니까 삐져가지곤ㅉㅉ


그럼 무교 배우자가 소외되는건 어쩌냐
주말에 가족 같이 여행도 다녀야지 않느냐니까
무교를 강요하는것도 나쁘대ㅡㅡ

너가 지방이라 모르지(얘도 부산출신ㅋ)
지 아파트만 봐도 서울사람들 교회 많이 다니고
애들도 다 주일학교 다닌다고ㅋㅋㅋㅋㅋ
친구들이 주일학교에 있는데 어딜 가녜

내가 ㄱㅖ속 기독교가 싫은 게 이니라
강요하는 사람들때문에 부담스러웠다니까
그게 제대로 믿는거라고
넌 우리 종교를 싫어하는거야 빼애액 시전ㅡㅡ


그 이후로 데이트방식 등등
지고집만 내세우며 쫑남ㅅㅂ

독립한지가 언젠데
가족에게 내얘기 줄줄 다 불었다는것에도 정떨
알고보니 본가 자주가는것도
교회때문에 그런거같더라구ㅡㅡ
지발로는 안가면서 가족따라선 잘도 가네ㅋ


그렇게 헤어지고 뭔가 좀 쌔하고 이상해서
일단 서울사람 교회 어쩌구 얘기부터
타커뮤에 물어보니까... 당연히 절대 아니래ㅋㅋ

무슨 아파트 주민 전체가 교회신자겠냐고ㅡㅡ
말이 되는 소리를 하래ㅋㅋㅋㅋㅋㅋ

지 보고싶은거만 보고와서
상대방한테 틀린 정보 주입해서
설득하는거부터가... 이건 참 아니다 싶음


그리고 주일학교 어쩌구도 그래
지 어릴때 쌍팔년도 전에나
놀거리 즐길거리 부족해서
애들도 다 교회로 몰린거겠지;;;

냉동인간도 아니고
언제적 얘기를 하는지 의문임ㅋㅋㅋ
나이차도 있는데 계속 만났으면
라떼는 말이야~ ㅇㅈㄹ만 했으려나?



울 친가에도 교회다녔거나 다니는 어른들 있는데
식구에게 아무도 강요 안함ㅜ
고모네도 고모 '만' 교회 다니시고
그집 둘째오빠는 성당다닐정돈데...

왜 다른 개신교 만나면 뽑기실패인지 모를일ㅜㅜ
기독교가 싫은 게 아니라 니네가 싫은거야ㅜㅜㅜ


연년생 누님이랑 얘랑 둘다 미혼인디...
모태신앙이 혼기 하아안참 놓친것도 좀 그러네
더군다나 여자는 서른 넘기게 안 놔둔다잔아?
교회 어른이 선봐주든 해서 어떻게 해결한다는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