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이야가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여기 적고 가!
돈 없는 남자친구 만나는 게 너무 힘들어...
둘 다 학생이고 나도 여유로운 편은 아닌데
남자친구는 자기가 데이트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주의면서도 일자리는 안구해 하하
결국 내가 얻어먹기가 불편해서 최소한 반은 내게 되더라...
어차피 반반 내는거에는 별 생각 없어서 그건 괜찮은데,매일 계산할 때 '얘 돈 없으면 어떡하지?' 생각하고 뭐 먹고싶은 거, 가고싶은 곳 이야기할 때도 부담줄까 걱정하고 이래. 내가 이렇게까지 돈 눈치보면서 연애해야하나 싶어
또 남자친구는 돈 없는 와중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날 너무 사랑햐 주기도 하지만, 근데 또 돈을 안 벌면서 날 눈치보게 하는 게 최선을 다하는 건가?
지금 일자리 인터뷰하러 갔는데, 이번에도 핑계대면서 거절하면 진짜 진지하게 대화 좀 해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