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연애 고민인데 끄적거리고 싶어서 써봐
전남친과는 내가 범성애자라고 커밍아웃하고 난 후에 집착이나 여사친, 남사친들을 만나는것 통제하려고 해서 그냥 지쳐서 안 좋게 헤어졌거든ㅠ (솔직히 범성애자라도 이건 이해가 안되었음)그래서 이번 연얘는 좀 괜찮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
이번에 알게된 사람은 정말 좋은데 나이가 9살 연상이라 조금 조심스러워ㅠㅠ
맘만 되면 사귀자고 하고 후다다닥 오래가고 싶은데 조바심 내지 않고 있엉.. 아직 사귀지는 않지만 매일 주말마다 만나서 데이트 하기도 하고 전화도 하고 그래! 한강에서 밤새 얘기하고 첫차타고 가기도 하고, 내가 지향하는 가치관들을 존중해주는게 좋아! 남눈치를 많이 보는 편인데 같이 있을때 아무말 안해도 편한? 좋은 친구같은 사람이야!!
그래도 나이차이라는게 있으니까 내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해도 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고ㅠㅠ
끌리는대로 내가 흘러가도 되는지 모르겠어ㅠ
친구들 생각은 어떨지 궁금해 내가 주변에 그런걸 말하는 성격은 아니여서 같은 여자들의 의견 듣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