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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2.10.01

그냥 어디라도 털어놓고 싶은데 너무 철 없어보일까봐 아무데도 얘기 못 하겠어서 여기 적어봐…
내가 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있는데 그 분이 정말 오랜만에 공연을 하신다는 소식을 듣게 돼서 공연 예매를 했어 근데 문제는 나는 지방 사람이고 공연은 서울이야 그래서 엄마가 가는 걸 반대하셔서 내가 우기다가 결국 그냥 질러버렸거든 지르고 나서 생각하니까 너무 철 없이 행동한 거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고 아빠한테는 또 어떻게 얘기 해야하며 교통 생각하니까 막막하고 불안해졌어…너무 생각 없이 지른 걸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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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지르는거 나쁘지 않다 생각해. 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 공연이라며! 글구 다큰 성인인데 ... 괜찮지 않을까

    2022.10.01좋아요5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나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냥 내가 괜히 생각이 많아져서 너무 불안해지더라고…ㅠㅠㅠㅠ돈도 내가 알바한 거로 교통비랑 티켓값 다 냈고 일절 지원 안 받아도 자꾸 벌어서 펑펑 쓰기만 한다는 둥 모을 생각은 안 하고 족족 쓰기만 한다 이런 말 들으니까 그냥 괜히 축 쳐지는 기분이야..

      2022.10.0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자기가 갈수있을때 가는거지 !!! 일도 일인데 더 젊을때 추억만드는거 문화생활 즐기는거 중요한것 같아 ㅎㅎ 부모님 말씀은 ... 잠시 넣어둬 ㅠ 돌아가서 다시 또 열일하면 되징 재밌게 놀다가 자기

      2022.10.02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돈 여유가 있어서 또 예매하고 서울 가고 할 생각도 한 거잖아?!? 아예 상황이 안되는데 가려고 하는 거면 조금 고민해볼 필요도 있지만 이번에 공연 갔다와보고 또 함 경험해봐 ㅎㅎㅎ 다음에는 굳이 이렇게까진 안 와도 되겠다~ 싶을 수도 있고, 이렇게 시간들여서 오는 것도 넘 소중하다 싶을 수도 있잖아! 결정은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2022.10.01좋아요2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고마워!! 일단 질렀으니까 어쩔 수 없는 거고 그냥 잘 다녀와볼게ㅎㅎ 나한텐 너무 너무 소중하고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거야 내 최애곡들도 공연 예정이라고 하신다는 썰을 들어서 벌써부터 설렌다😆

    2022.10.01좋아요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학생일 때 그래도 서러운데 성인인데도 그런 걸 막으신다니ㅜㅜ 이왕 맘 먹은 거 잘 즐기고 와!!🤟

    2022.10.01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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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할만한 곳이 없어서 그냥 하소연하듯 여기다가 적어봐.. 난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재수생이야. 난 이미 현역 때 수시 광탈에 정시도 광탈했어. 하지만 그때는 스스로 내가 너무 못하니까 그럴만한 결과이구나 생각했어. 재수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지금 너무 깊숙히 내가 내려가는 느낌이랄까? 간절한 만큼 힘을 내야하는데 점점 밑으로 가라앉는 느낌이야. 난 재수생인데 현재 현역들이랑 수준이 비슷한 느낌이고 다른 재수생이 나보다 훨씬 잘하고 고삼 때는 잘 느끼지 못하는 것들이 점점 더 커져가면서 불안하게 만들고 다 포기하고 그냥 일이나 할까 라는 생각도 종종들긴하는데 지금 내가 이걸 놓아버리면 다른 일들을 전혀 못하게 되는 건 아닐까 싶은 생각으로 하루하루 버텨나가는 느낌이야. 이걸 다른사람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문제도 아니라서 나랑 가까운 애인이나 친구에게 말하지도 못하겠어. 이런 문제는 상대방을 감정쓰레기통으로 여겨질까봐 싶기도 하고 내가 짐이 될까봐 말을 안하는 편이기도 해. 부모님께도 말을 못하겠어.. 날 믿고 재수까지 큰 돈을 들여가며 지원해 주시는데 그 기대를 져버리는건 아닐까 싶기도 해서 속마음을 털어버리고 싶은데 여기에다가라도 털어버리고 싶어서 써보는 중이야. 어디 맘 놓고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 털어놔.. 글이 길어질 것 같은데 한 번만 읽어봐주면 정말 고마울 것 같아! 나는 지금 대학생이고 부모님은 내가 어릴 때 이혼하셔서 난 엄마랑 살고 있어. 친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친할아버지가 모든 재산 상속을 아빠와는 상의없이 큰아빠에게 주셨고 그 이후로 아빠는 사이비 쪽으로 빠져서 안좋게 이혼하셨고, 아빠는 친가댁이랑도 완전히 연을 끊은 상태야. 나는 그래도 같은 핏줄이라고 아빠없어도 친가댁에 매년 추석, 설날 마다 갔거든. 이것도 성인되서부터 갔어. 사실 가면 불편한 것도 맞고 가면 나혼자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안가고 싶은 마음이 큰데 엄마가 가는게 맞다고 자기는 못가도 나는 가는게 맞대. 그렇게 지내고 있었는데 오늘 새벽에 친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어. 원래 손주들은 상복 받고 상주한다고 했는데 난 내가 3일 내내 있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 아빠랑 연락도 안되고 가면 정말 나혼자 있는 건데 서류상으로 이혼한 가정의 자식이 연관된 사람 없이 단지 핏줄이고 아직 손녀라는 이유로 가는게 맞나... 가도 하루만 가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아마 3일 내내 있어야할 것 같아.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신건 정말 안타깝고 슬픈 일이지만 재산상속 부분에서 생각해보면 현실적으로 큰아빠 쪽에선 돌아가신 게 그렇게 슬픈 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거든 ... 근데 이상하게 소식을 듣고 아침에 좀 울컥하더라. 근데 그 이유를 모르겠어. 친할아버지와 크게 두터운 사이였던 것도 아니었는데 그래도 돌아가셨다는 그 사실 자체가 슬픈건지, 아니면 내가 그 장례식장에 혼자 덩그러니 어디 의지할 곳 없이 있어야한다는게 울컥했던 이유였는지 ... 왜 이렇게 막막한지 모르겠다 ...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좀 특수한 가정이라 털어놓기 그래서 여기서 익명성을 빌려서 한 번 올려봐. 읽어줘서 고마워 :) 어제 이 글 쓴 사람인데 어디다 얘기할 곳이 없어서 여기다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써 봐…. 아빠가 저번에 자기가 부모로써 나를 계속 키워야 하는 이유를 일주일 뒤까지 생각해서 말해라 했는데 난 도저히 생각해도 그게 생각이 안 나서 딱히 생각도 안 했거든 근데 오늘 아빠가 얘기해보라는 거야 그래서 그냥 아무말도 안 했더니 생각이 없거나 안 했나보네 하더니 자기 할 말을 하겠대 그러더니 아직도 걔 만나고 있냐고 부모님 두 분 다 반대니까 그냥 만나지 말래 거기다 이게 불편하면 이제 독립하래 나가서 살래 내가 저지른 일은 부모마음에 폭탄이고 어떻게 미안하다는 말 조차 없냐면서 그러더라 이 집에서 내가 얼마나 살지는 모르겠지만 사는 동안은 부모 얼굴에 먹칠하지 말래 ㅋㅋ…. 그냥 너무 답답하고 그냥 아 정말 이 가족구성원에서 나는 빠졌구나 난 혼자구나 이 느낌이야 아직도 저날 있었던 말들이 머릿속에서 맴도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현실적으로 지금 당장 독립은 힘드니까 그냥 정말 막막해 자기들아 나 어떡해?18살 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썸타다가 결국 나이차이랑 내가 미자인 것 때문에 그 사람한테 차였는데 얼마 전에 내가 성인이 된 후 만나서 술 먹고 술김에 자버렸는데 그 이후로 계속 생각나.. 내가 정말 좋아했었어서 반년을 넘게 못 잊다가 겨우 잊고 살아왔는데 그 사람이랑 자고 난 이후로 계속 생각나.. 심지어 며칠전엔 술 먹는데 그 사람이랑 술 먹었던 술집이라 생각나서 전화를 하게 됐는데 전화는 제정신에 잘 했고 그냥 근황 얘기하고나서 나중에 카톡 보냈거든ㅠㅠ 근데 안읽씹 당했어… 너무 머리가 복잡해 그 사람 좋아하면 안되는 거 알고 안되는 사이인거 아는데도 그 사람을 보거나 그 사람의 얘기를 들을 때마다 너무 흔들려 그냥 첫사랑이라 그런걸까? 그 사람한테 나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존재같아서 너무 슬퍼 어제 남친이랑 전화했었는데 남친이 했던 말들이 조금 충격적이고 상처가 돼서 오늘 하루를 너무 저기압으로 보냈어. 어제 통화 내용을 생각하니까 계속 눈물 나오고 스트레스 받아서 배 아프고 어지러웠어. 생리 예정일은 8일이나 지났는데 슬슬 터지려고 하는 건가? 그래서 내가 너무 예민해진 건가? 그냥 남친은 아무것도 모르고 혼자 평소처럼 편하게 연락하는 모습이 너무 미워. 솔직하게 내 심정을 털어놓고 싶은데 싸움으로 번질까 봐 못하겠어. 나도 내가 참 답답한 거 아는데 지금은 남친이 미워서 연락하는 것도 잠시 지쳤네. 그냥 여기에라도 내 심정을 털어놔봤어.. 오늘은 정말 너무 우울하고 우울하고 또 우울한 하루였어 ㅎㅎ
Geukrak
Geukr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