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쌉 서운해 난 백수고 남친은 직장인인데 퇴근하면 항상 서브 프로젝트 하거나 집정리해 내가 시간이 많으니까 당연히 맨날 내가 남친 집으로 가고... 서로 집에서 30~40분 거리야
최근 남친이 안좋은 일이 있었어서 맛있는고 사들고 한걸음에 달려갔어 그게 애인 역할이라고 생각했고
그러다 나 어제 너무 힘들어서 하루종일 엉엉 울었는데 결국 내가 남친 보고 싶어서 버스타고 남친 집으로 가고 나 혼자 버스타고 우리집 왔어
내가 맨날 왔다갔다 하는데 고맙다고 택시비 한 번 내준 적 없음 그래도 맨날 버정에 데려다주기는 해
오늘 슬쩍 우리집 와주면 안되냐고 떠봤는데 바쁘다고 안된대
그래서 그냥 내일 데이트 취소하고 집에서 쉬자고 했더니 그래도 괜찮냐고 안그래도 그러고 싶었대 ㅋㅋ
말투는 ㅇㅇ이는 괜찮아? 쉬는게 좋을거같아? 나는 괜찮아 사실 나도 쉬고 싶었어~ 이렇게 다정한데 평소 행실 보면 애초에 나 만나지 않고 일이나 하고싶었던듯
다 때려치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