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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2.20

그냥 심심해서 그러는데 혹시 정신과나 우울증 불안장애 등에 대해서 궁금한 자기들 있을까? 젊은 세대의 여성 우울증이 심각하다고 하잖아 나도 마찬가지라 같이 얘기해보면 좋을것같아

나같은 경우엔 거의 우울증을 평생 앓아왔고 병원은 2년 가까이 다니다 지금은 쉬고 있어 우울증,불안장애,공황,수면장애 치료받았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궁금한거 있으면 아는 선에서 답변해볼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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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나도 생각해보면 거의 평생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긴한데 이제는 내가 컨트롤 하고 있는 편 같아 나는 우울증+강박증이 주요 증상이었었어

    2023.02.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오 맞아 약간 아예 사라지기보단 같이 다는 방법을 터득하면서 나아졌다는 생각이 드는거같아 ㅠㅠ친구들 진짜 중요하지 나도 주변에 도움 많이 받았는데 특히 친구들이 제일 의지됐어 정신과 다니는거 가족보다 친구한테 먼저 말할정도로 나를 믿고 다독여주고 싶은 마음이 친구를 통해 보이는거같아!

      2023.02.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같이 다는이 아니라 사는..!

      2023.02.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9

      쓰니도 사람에 영향을 진짜 많이 받는가보다. 나도 외로움을 엄청 타는지라 내 스스로에게 두더지라는 별명을 붙일정도로 계속 동굴을 파는것 같이 점점 고립되고 히키코모리처럼 지내는것 같기도 하거든. 친한친구들도 몇명 없지만 멀리 떨어져있고 오히려 내가 이럴때일수록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싶지 않아서 나는 그냥 아무말 하지 않아

      2023.02.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난 병원은 가본적 없지만 계절에따라 급격하게 우울해져. 그리고 정말 사랑하는 가수가 세상 떠난 후로 그게 더 심해져서 정말 한 2년은 못헤어나오고 엄청 힘들었어ㅠㅠ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졌는데 아직도 그 가수 목소리 조차 못듣겠더라구. 아직도 계절따라 오는 우울감은 떨쳐낼 수가 없지만 그래도 내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지나가길 조용히 바라는거같아ㅠㅠ

    2023.02.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ㅠㅠ진짜 깊은 사랑을 많이 준 대상이었나보다 자기가 어떤 심정이었을지 조금이나마 짐작에 가서 안타깝고 맘아프네 자기의 마음이 그분에게 분명히 정해졌을거야! 시간이 지나면 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바래❣️

      2023.02.2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우울증으로 병원 다닌지는 2년이 다 되어가네 그 전부터 그랬던 거 같지만 심각성을 느끼고 병원간 건 2년 전이었어 그래도 약 먹고 이제 죽고싶단 생각도 안들어서 좋다~ 우울증 있어도 잘 살 수 있더라 물론 어떨 땐 너무나도 힘들지만...

    2023.02.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자기 진짜 대단해!!! 난 자기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존경스럽더라고 그런 사람들 덕분에 나도 병원에서 도움받을수 있었어 더 많은 사람들이 정신과에 거부감 줄어들었음 좋겠다 갈수록 힘든 마음보단 행복이 많아지길 바래!

      2023.02.2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자기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사람이 존경스럽다니.. 이런 감동적인 말 처음 들어봐😭 고마워 자기.. 우리 같이 어떻게든 살아보자

      2023.02.2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응 좋아!!! 우리 꼭 살아서 멋진 할머니가 되자🥰

      2023.02.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자기는 불안 어떻게 이겨내?? 우울은 이제 어느정도 컨트롤 가능한데, 내가 불안장애가있는건지 모르겠지만 헤어짐이라는거에 트라우마가있어서 몇주전 헤어진 남친이랑 헤어지는상황에서 과호흡이 왔었어 그냥.. 아직두 좀 공허하고 헤어짐이란게 어려운데 어쨌든 트라우마를 이겨내야되는건데 방법을 모르겠어..!! 지금은 괜찮아 과호흡온이유가 트라우마가 생각나고 그상황을 내가 못견딜거같아서 왔었어(응급실가서 안정제맞구 집에감 남친이랑 헤어짐)

    2023.02.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아 이렇게 내 맘을 조금이라도 표현하면 참고있던 눈물과 감정이 터져나와서 나 스스로 일기쓰지말자고 외면했나봐 나는 내가 슬프고 우는게 싫거든.. 어쨌든 해소해야할 감정이지만 당장 살아가는게 문제인데 참.. 방법알고싶다

      2023.02.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아휴ㅠㅠ 마음이 얼마나 복잡할까 진짜 속상하다 슬프기 위해 일기쓰는 기분이라 피하고 싶은거 나도 그랬어ㅠㅠㅠ 근데 한편으론 그만큼 슬픈게 내 솔직한 마음이었구나 싶기도 했어 정말 많이 아프고 나서야 알게 되더라고 슬픈게 많이 힘들겠지만 한편으론 모르는 나한테도 이렇게 솔직히 얘기할 수 있음에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해! 그만큼 스스로에게도 솔직할 수 있으면 자기에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슬픔이 꽉 차있는 상태일때 자기에게도 일기가 도움된다면 써내리고 소모해버리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2023.02.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헤어질 용기에 대한 것도, 사실 내 경우에 냉정히 생각해보자면 애인을 사랑하는 마음만큼 현상을 유지하려는 욕심이 컸더라구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상태가 너무 중독적이라 서로 상처주고 있었던건 외면해버렸어 근데 지나고 보니 그사람도 나도 참 잘못 많이했더라ㅋㅋㅋ 지금은 있을수밖에 없던 일처럼 느껴져

      2023.02.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나 병원에 한번 가서 진단 받아보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네,,

    2023.02.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ㅎㅎ..나도 무서워서 몇년을 미루다 갔는데 가고보니까 왜 이렇게 늦게갔을까 싶어 병원 가면 자기를 얼마든지 도와주실 분들이 많이 계셔 도움 구하는거 너무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언젠가 어느날 갑자기 용기가 생길때 우연히라도 가봤으면 좋겠다 왜냐면 나도 그랬거든..😊

      2023.02.20좋아요0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user thumbnale
    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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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나는 몰두할 대상을 못찾으면 무기략했고 우울증이었던거 같아/ 자기 삶에 책임 안지랴고 하고 회피하면 바로 무기력하고 맨날 울고 죽고싶더라구 3-4년을 그렇게 헤멘거같아 지금은다행히 빠져나왔어 🙂

    2023.02.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진짜..개멋있다..무언가 그렇게 몰두할 수 있었던것도 힘든 상황을 빠져나올 수 있었던것도!! 뭐든 못할게 없는 사람이야❣️

      2023.02.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

    자기는 병원 쉬면서 증상이 나빠졌다거나 이런 건 없어? 나도 병원 다녔다가 안 다니게 됐는데 요즘 예전에 있던 증상들보다 뭔가 더 다르게 증상이 생긴 거 같고 원래 있었던 증상이 심해진 거 같아 근데 병원 가기가 너무 무섭다…🥺

    2023.02.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ㅜㅠ그런 일이 있었다니 너무 안타깝다 마음이 약해져 있을때는 정말 작은일에도 작아지기 마련일텐데 병원에서 그랬다니.. 자기 말 들으니까 생각났는데 친구중에 수험생일때 병원다니던 애가 있었거든 시간이 제일 귀하던 애라 상담없이 약처방만 해주는 방식이 잘 맞았다고 하더라 나야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런 경우도 있나보더라구 자기는 반대로 상담 위주로 진행되는 병원을 찾아보면 어떨까? 사실 첫 병원이 잘 맞았던것도 두번째 병원이 안맞은것도 우연이었으니까 다음번엔 또 우연히 잘 맞을수도 있을거라 생각해 어떤 방법이 되었든 자기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2023.02.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

      자기도 행복하자! 길게 글 써줘서 고마워 덕분에 오늘은 편하게 잘 수 있을 거 같아 ㅎㅎ

      2023.02.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나도 얘기 나눠줘서 고마워! 멀리서 작게나마 용기와 사랑 보낼게 푹자고 좋은꿈 꿔!!🥰

      2023.02.2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

    나는 약물자살 시도 하고나서 정신차린 케이스야.. 진짜 죽을 것 같이 숨 막히는 느낌은 아직도 생생해 응급실가서 위세척 해서 괜찮았어 다만 그 이후에 공황장애가 있었지만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그런 나를 부정하지는 않았는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이런 나도 저런 나도 사랑스러워졌었거든!

    2023.02.2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아 이 새벽에 울컥하네ㅠㅠ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삶을 무조건 미워할 것이다라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자기를 보니까 그 생각이 얼마나 우스운건지 싶다 글에서 많은 사랑이 느껴져 삶에 대한 사람의 애정이 참 소중하다 나한테도 참 그런게 있었구나 새삼 느껴지기도 하고 자기 진짜..오늘만큼은 자기 말고 언니해 왜냐면 너무 멋있으니까…….이 글을 쓰길 잘한것같아 이렇게나마 만나서 너무 반가워❣️

      2023.02.2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

      아니야!! 그렇게 말해줘서 너무 고마워 마지막으로 댓글 하나만 더 적을게!! 죽지 못해 사는 삶을 사는 사람들도 어쩌면 누구보다 더 살려고 노력해봤던 사람이지 않을까? 다만 우울이 계속 겉도는 이유는 타인으로부터 이런 내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 두렵기도 하고, 남들의 평가 혹은 힘듦을 말했을 때 충분히 이해해줄 사람이 있을지 무서운걸 수도 있지 하지만 누구보다 이해해줄 사람은 자기 자신밖에 없다고 생각해 슬프고 아픈 나를 외면하면 내 자신의 보호자가 없어지는 거나 다름이 없거든 그래서 타인으로부터 얻는 용기보단 본인 스스로에게 위안을 받았으면 좋겠어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지만 자기 자신만큼 나를 아는 사람은 없잖아?

      2023.02.20좋아요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아니 자기 나 박수치고있는데 혹시 들려?? 하 누가 이 댓글 비석으로 새겨서 전세계에 뿌려줬으면 좋겠다 영웅의 극복담은 언제 들어도 아름다운 것이야ㅠㅠ정말..정말 좋다

      2023.02.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9

    나도 계절성우울증과 adhd같이 있는것 같은데 약은 부작용도 있다고 해서 매번 턱끝까지 정신과 가야겠다 생각하다가도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또 미루고 그러더라고 ㅠ

    2023.02.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아이고..ㅠㅠ 요즘 성인adhd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가봐 거기다 우울증까지 겹쳤다니 마음이 많이 힘들겠다ㅠ 조금 주제넘지만 그래도 그 많은 일을 자기 혼자 감당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하고싶어 나도 약물때문에 크고작은 부작용을 겪었지만 동시에 회복탄력성을 많이 키우는 계기가 되었거든 잘 모르는 분야라 뭐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자기도 꼭 도움받고 무슨 형태로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2023.02.21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0

    나는 중학생때부터 우울증 있었던것 같아 초딩때는 인지하지 못한게 아닌가 싶고 ..? 중고딩때 진짜 집에서 툭하면 울었어. 꼭 무조건 혼자있을때 이걸 제때 치료하지않아서 스스로를 때리는 자해랑 바깥에서도 아무이유없이 울어서 너무 곤란했어.... 상담도 세번정도 받고 약물치료 한번 음 난 근데 결국 내 주변영향 때문에 이렇게 되었던것 같아. 가족일 특히. 가족 모두 좀 괜찮아지니까 나도 훨씬 나로서 삶을 살수있고 내 존재에 대한 의심도 줄었달까..

    2023.02.2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ㅠㅠ정말 결국은 시간이 해결해주는 일도 있나봐 인간관계 문제는 더더욱 그렇고.. 맞아 환경이 변하는게 정말 중요하더라 나도 독립하고 나니까 내 감정 감당하는 힘이 더 좋아졌어ㅎㅎ 과거에 뭘 했던지 자기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니까 그저 행복만 해!

      2023.02.2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1

    나는 재발성 우울증이라서 평생 달고 살아야해. 상담치료 어릴때 1년, 작년에 반년했는데 결국 안맞아서 약물치료 최근에 시작했어.. 지금은 무기력이 심한 편이라 일단 그거 극복하는 약 받고있는데, 빨리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반 또 실패하면 어쩌지 반에 초조해져.. 이건 어떻게 해야할까?

    2023.02.2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리고 몸으로 보이는 증상뿐만 아니라 초조한 마음도 의사쌤한테 여쭤보는거 추천해 어떤 약효는 신체보단 감정 면에서 보이기도 해서 선생님이 맞는 약 찾는데 많이 도움될거야!!

      2023.02.21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1

      고마워!!! 아무한테도 말 못했는데 조금은 괜찮아졌다 좋은밤보내~~

      2023.02.2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ㅋㅋㅋ아냐 나도 나랑 비슷한 사람들이랑 이렇게 얘기해본건 처음이라 나눠주는 모든 얘기가 다 소중해! 치료 잘받고 자기도 좋은밤 돼~!!ㅎㅎ

      2023.02.21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2

    난 2차성징이후로 우울증 조울증 이런 낌새가 있었어 남들보다 많이 예민했거든 약안먹어도 되겠지 하고 살다가 산후우울증 터진이후로 약먹은지 5년차인데 진단명은 양극성정동장애 2형 , 평생 약을 혈압약처럼 먹어야한다 라고했어 불안장애 증상은 다 갖고있어 ( 공황 불면 강박 불안증 우울 ) 간수치가 자꾸 안좋아져서.. 술도 안먹는데... 혹여나 약때문인가 싶어서 약끊은지 1달차인데 , 약안먹으면 잘수있을까? 사람이 무섭지는 않겠지? 공황발작이 갑자기 일어나면 어떡하지? 이런걱정이좀 컸거든 근데 지금은 그냥 겸허히 받아들이는중 약없이 잘 지낼수있겠지 ? 지금은 무기력증 즐기는중이야

    2023.02.2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3

    나는 우울증 불안장애로 병원다닌지 4년… 입원도 했었고 아직 약 복용하고 있어 자살시도를 너무 많이 했어서 ㅠㅠ

    2023.04.20좋아요0
  • user thumbnale
    귀여운 모과

    갑자기 심장 두근거리고 불안한 마음이 들면 해소하는 방법이 있어? 원래도 범불안장애 같은 증상이 있는데 이틀째 이러니 죽겠어.ㅠㅠ

    2024.01.0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4

    안녕 자기야. 지나가다 댓글달아. 나는 요새 매일 혼자 있는 시간이나 혼자에 좀 빠져들 타이밍이 되면 눈물부터 나거든. 자기전에 꼭 눈물이 나는 것 같아. 그리고 연애도 하는데, 요근래 연애를 그만 두어야하나( 딱히 싸우지도 않았어) 이런 생각이 들고, 내 스스로가 잘 되면 좋겠으면서도 자려고 누워서는 잠 못들고 휴대폰 하다 날 새면 그때서야 잠들어. 이전에 병원 다닌 적 있는데, 약을 도저히 못믿겠어서 + 내 의지로 어떻게든 밀어붙여서 물리적 행동으로 극복단계에 간 적이 있어. 그 때 의사선생님도 약을 중단해보자 하셔서 이후론 쭉 잘 지내기도 했어. 그런데, 삶에서 몰두할 일이 사라지니까, 이후로 계속 허우적거리며 사는 것 같아. 늘 열정이 행동을 이끄는 타입의 사람이었는데, 몇해 전부터는 이런 내가 사라지고 가라앉는 나만 남겨진 것 같더라구. 말이 길어졌는데, 병원을 가봐야겠지? 남자친구는 왜자꾸 헤어질까 말까 고민이 드는지도 모르겠어

    2024.05.13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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