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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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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실연한 하소연!!!

자존감이 너무 떨어진다…. 내가 왜 전남친 같은 사람을 만났을까…?
1년을 만났는데 그 사람은 나를 무시하고, 사람들 앞에서 나에게 무안을 주고, 나보다 친구를 우선시하고, 표현도 잘 안 하고, 연락도 잘 안 했고, 데이트 나가는 것도 매번 힘들다고 투정이었어. 말로는 항상 미안하다고 반성한다고 고치겠다고 했지만 정작 고친 건 연락/표현 문제가 전부였어. 끝까지 내가 아닌 친구를 선택해서 결국 헤어졌어. 나한테는 미안하다면서 뒤에서는 겹지인들이랑 같이 나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라고 까고 있더라.
나는 그 사람을 만나면서 항상 나만 사랑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어느 날은 친구도 너희 커플은 네가 남친 졸졸 따라다니지 않냐고 하더라. 그게 나쁜 형태는 아니지만 뭔가 그냥… 그게 정말 내 처지 같았어… 나만 따라다니는 꼴 같았어. 그런 처지를 계속 생각하고 있다 보면, 남친이 마냥 좋다가도 모욕당한 것들과 서운했던 일들이 떠올라서 혼자 자주 울기도 했어. 너무 답답해서 헤어지자고도 했는데, 그 사람이 울면서 지금이라면 잘할 자신이 있다고 당부해서 다시 만났어. 결국 거짓말이고 일주일 만에 다시 헤어졌지만….
전남친이랑 헤어져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하면서도 그 사람 아니면 또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이 있을까 그런 생각이 자꾸 든다. 내가 찼는데도… 끝까지 친구를 선택하겠다는 그분 태도 때문에 찬 거라서 완전 차인 기분이야. 우리 이야기는 3년을 넘어가는데… 내가 정말로 그렇게 가벼운 존재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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