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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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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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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밤에 혼자 생각하다가 문득 슬퍼서 글 적어봐

남자친구를 되게 사랑하거든. 그래서 그런지 많은 기대를 했었어. 그런데 그 기대들이 점점 실망과 슬픔을 가져다 주니까 기대치가 점점 낮아지더라고.. 초반에 연애를 하던 나의 마음은 굉장히 순수했었는데 지금은 뭐라해야 할까 순수함이 다 사라져버린거 같아
예를 들어 남자친구가 보고 싶다고 하면 막 보러 가려고 하고, 나도 보고 싶어서 자주 만나러 갔었어. 근데 남자친구가 몇 번씩 보는거를 좀 거부하고 "지금은 시험에 집중하자. 시험 끝나고 만나자" 이런식으로 말을 많이 했었거든. 그 뒤로 나도 몇 번 상처 받고 난 후 이제는 내가 보고 싶어도 많이 이야기를 안하게 되고 남자친구가 보고 싶다고 해도 나 또한 "아 보고싶구나. 우리 곧 만나는데 참아" 이렇게 변하더라고

연애 초반의 몽글몽글 순수했던 감정들이 이제는 딱딱해지게 된게 너무 슬퍼..


자기들은 이런 걸 겪은 적 있어?
이런 마음 어떻게 하면 좋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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