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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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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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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말할 데가 없어서 여기 써…
엄마랑 방금 싸우고 왔는데
하나하나 다 물어보고 알아야 한다고 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엄마는 엄마대로 내 행동이 마음에 안 들고 그래서 감정이 좀 격해져서 얘기하다가
나 보고 네가 그런 식으로 내가 간섭할 권리를 박탈하면 아무것도 안 해줄 수밖에 없다고 용돈도 네가 알아서 하고 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sos도 치지 말고 네 알아서 살아라고 했어
사건의 원인이 남자친구이긴 한데.. 무슨 결혼할 것도 아니고 난 아직 이제 스물인데 자꾸 남자는 이렇고 저렇고 이래야 하고 남자는 이렇고 저런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하고 예체능 둘이서 (과 씨씨..) 나중에 손가락 빨아먹고 살 거냐면서 깊게 사귀지 말라는 등 자꾸 남자 얘기하고 한 번씩 마음에 안 든다는 듯이 얘기하는 게 너무 스트레스였어 그리고 어제 같이 인생네컷 찍었는데 책상 위에 있는 걸 보는 거야 근데 이때까지 받은 스트레스 때문인지 내가 그만 봐라고 확 뺏었어 솔직히 이건 확 뺏은 내 잘못도 있다고 생각해 엄마가 확 뺏은 것 땜에 맘 상했다 했으니… 게다가 얼마 전에 우리 집에 모르는 남자가 초인종을 한 시간 가까이 눌렀는데 내 남친이랑 너무 닮았긴 했어 근데 그때 진짜 아니라고 오해 잘 풀고 넘어갔는데 어제 같이 찍은 사진 보더니 슥 한 장 가져가서 그때 초인종에 찍힌 사진이랑 비교하더라 오해 풀었으면 됐지 않아?
계속 그때 일 가지고 집착하고 의심하니깐 그것도 스트레스고 나는 나대로 스트레스인데 내가 엄마 생각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이해도 안 가 엄마는 날 이해 못 해주고 네가 내가 돼봐야 안다 나이 들어야 안다 하니깐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어…
이 일 말고도 평소에 친구 만나러 가면 누구 만나는지 다 얘기해줘야 하고 좀 엄마가 하나하나 다 알고 싶어하는 게 강한데… 게다가 얘기하면서 내가 엄마한테 나에 대해 다 아냐고 물어봤어 자꾸 나에 대해 단정 짓듯이 얘기해서 근데 엄마가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고등학교 때부터 절반은 모른다고 생각했대 안 말하고 숨키는 거 같다고 근데 솔직히 자식이 부모한테 모든 걸 다 말하고 살 순 없잖아 그런 부분에서도 그렇고 예전부터 차곡차곡 모였던 그게 터진 것 같아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터진 내 마음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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