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내 얘기 좀 들어줄 사람.. 이런 사람들이 너무 싫어
자기 멋대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론 짓는 사람들
내가 최근에 언니랑 놀고 헤어지고나서 한 카톡이 있는데 난 전혀 악의 1도 없었고 내가 원래 표현 잘 못하고 틱틱거리는 편이라
언니한테 카톡 보낼 때도 다음엔 이렇게 더운 날 말고 시원한 날에 보자, 그땐 한강 피크닉도 가자~ 이랬거든? 귀여운 이모티콘도 붙여서...
근데 이 카톡을 가지고 언니랑 형부가 내가 비아냥대는것처럼 보였나봐;;
아니 뭐 텍스트니까 의도 전달이 잘 안 되는 거 맞고 오해 당연히 할 수 있어 거기까진 오케이인데
그걸 나한테 살짝이라도 말도 안 해주고 자기들끼리 나한테 실망했다고 하고 난 영문도 모른채 멀어지고 이게 뭐임?
난 이 모든 사실을 아빠한테 전해들었어
나도 너무 실망스러워 언니랑 형부가.
어른이라는 사람들이 이성적인 판단이 이렇게 부족할 수가 있나.... 왜 자기들끼리 판단하고 그걸 기정사실화하는건지. 좋은 마음으로 보냈던 나는 뭐가 되는 건지
근데 웃긴 게 이런 비슷한 경험을 최근에도 친구한테 당한 적이 있었어 그래서 더 화가 나
날 고작 거기까지 생각했던 건지... 솔직히 이런 사람들은 오해 풀어주기도 싫어. 생각하고 싶은대로 하게 냅두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