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 말이면 일단 어리다고 취급하고
내 생각을 존중 안해주고
본인 생각만 맞다고 믿는
부모님이 너무 힘들어
나를 사랑해주신다는건 알지만
함께하고 싶지 않고
같이 있으면 답답해
대학생인데 학기 중에는 기숙사에서 지내서 편하거든
앞으로는 방학에도 기숙사에 있어야겠어
나는 가족은 가끔 봐야 좋은 것 같아
가족에 대한 이런 감정 때문에 정신과도 갔었어 정신과 진료도 받았다고 엄마한테 말도 해봤는데 뭐하러 받냐고 앞으로는 엄마랑 상담하랜다ㅋㅋ
하....ㅋㅋㅋㅋㅋㅋㅋ 엄마때문에 상담받는건데..ㅠㅠㅠㅠㅠㅠ 나도 가족관계때문에 상담 받았었는데 그냥 우리 부모님 세대는 상담받는다는거 자체를 이해를 못하시는거같더라고...
자기를 존중해주질 않으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해 자식을 본인의 통제 하에 두고 싶은 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걸 그냥 꼭두각시 인형이지 그게..내 부모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연 끊으려구..🥲
근데 또 나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셔서..ㅜㅜ 이기적이지만 연은 못 끊어 지원은 받으면서 같이 있기는 싫다고 말하는 내가 참 이기적인 것 같아ㅜㅜ
존중과 지원은 별개의 것으로 봐야되지 않을까? 경제적으로 뭘 준다고 그게 자길 존중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건 아니잖아 글구 낳았음 그정도 지원은 해줘야 맞다고봐 심지어 정서적인 지원 못해주고 있잖아 지원 받는게 이기적인게 아냐 당연한걸 받고있는거지
여건만 된다면 가끔 보는게 최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