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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12.16

Q. 그냥 나의 징징거림일 수 있겠지만 한 번 읽어보고 댓글로 생각이나 경험, 현실 아무거나! 남겨주시옵..사

내가 이번에 재수를 했는데 망했어..더 속상한건 평소 등급보다 1,2등급 떨어져 나왔다는거야 그래서 생각해보지 않았던 대학에 갈 것 같은데 배치표 볼 때마다 너무 막막해 머릿속으로는 네임벨류가 뛰어나지 않은 대학도 그 속에서 내가 열심히 하면 되고 당연히 훌륭한 친구들 있다는거 아는데 사회에서는 현실에서는 여기 이상 나오지 않으면 패배자 취급하고 나부터도 나를 패배자 취급하는게 너무 속상해 대학의 영향을 줄이려면 창업이나 사업을 하는것도 방법일텐데 12년을 수동적이고 안정지향적으로 살아온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두려움만 앞선다 조금만 시야를 둘러보면 꼭 좋은 대학 나오지 않아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 많은거 알아..그래도 당장에 배치표에서 대학교들을 보고 있자니 한숨만 나와 이런 모순적인 내 모습에 또 속상해 ㅎ하ㅏㅎ하ㅏ..이런 어리석은 나에게 현실조언이나 의견 부탁할게..요..

혹시 이 글 때문에 상처 받으신 분들 있다면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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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음 우선... 나도 자기랑 비슷한 경험을 했고 지금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어! 나도 재수 때 오전에 본 과목 국어랑 수학이 긴장한 탓인지 망쳐버려서 6, 9월 모의고사보다 2등급씩 떨어진 점수를 받아버렸어... 진짜 많이 울고 자기랑 똑같은 생각을 했던 것 같아 솔직히 사람들이 대학 중요하지 않다고 해도 자기 자신이 세워놓은 기준에 못 미친다는 건 세상의 잣대에서 오는 상처보다 더 그 심각성이 큰 것 같아... 자기 적성이 인문계인지 이공계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영어에 소질이 좀 있다 싶으면 내년에 학은제로 학점을 모아서 편입을 준비해보는 것도 추천할게 나는 편입에 어느 정도 성공해서 (이것도 내가 가장 원ㄴ했던 대학은 못 갔어)

    2023.12.1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와..너무 정성스럽게 써줘서 고마워ㅓㅠㅠ 너무 막막했는데 이렇게 인생 슨배님이 말해주니까 확 와닿는다..위로도 되고! !그만 슬퍼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겟어.. 아 글구 궁금한거 있는데 혹시 편입학원 다녔어..?? 다녔우면 비용이 많이 나가나..? 찾아보니까 학원을 다니라고 하는데 많이 비싸다고 해서🥲

      2023.12.1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움 혹시 인문계야???

      2023.12.1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인문계!!

      2023.12.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난 수학에 소질 있는 편이어서 편입에서 수학만 파가지고 오히려 편입이 더 쉬웠어 일단 다녀보고, 아쉬우면 편입 준비해봐 난 그래도 1학년은 즐겨보는 걸 추천해 그리고 삼수는 비추천해

    2023.12.1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다덜 편입하셨구나.. 생각도 못했는데 한 번 알아봐야겠오 고마워!!!

      2023.12.1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냐에따라 다른듯 난 전문대 2년제인데 뒤에선 모르겠지만 아무도 신경 안써 주변친구들도 네임드 대학 간 친구 전문대친구 자퇴한친구 다 있는데 그냥 그사람 길인갑다 하고 마는 분위기라... 편입같은 길도 있으니까 하고싶은걸 해!!

    2023.12.1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옹 모시따...고마워!! 하고 싶은거 도전해볼 용기가 없었는데 하나씩 해보려고 ㅎㅎㅎ

      2023.12.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ㅎㅎ.. 난 재수 포기하고 그냥 서울에 있는 대학 되는대로 가서 졸업도 못하고 수료 상태로 몇년 째 지내고 있어. 사람 좋아해서 알바도 많이 하고 사람도 많이 만나봤는데 내 성질이 누구 밑에서 일하는 게 안맞는 사람이더라고! 사람을 좋아할 뿐이지 휘둘리는게 싫다는 걸 알았어. 나 지금 27살인데 희망하는 기업이나 직종이 있는 게 아닌 이상 대학 이름표는 그닥 중요하지 않더라고 ㅋㅋ 남자친구 서울대 나왔는데 그냥 서울대 졸업한 사람들끼리나 사회에서 사업하다 만나면 동질감 들고 서로 의쌰의쌰 하는 게 있더라고. 그게 좀 짜증났는데 그것도 서울대 뿐이야 ㅋㅋㅋㅋ 난 지금 '망하면 또 일어나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개인카페 창업 준비해! 나도 안정감 있는 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거기가 갇혀살게 되더라고! 비슷한 생각을 했어서 댓글 남겨봐 힘내자!!

    2023.12.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흑 댓글들 덕분에 힘 많이 얻어요...고마어!!

      2023.12.26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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