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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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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랑 비슷한 경험 한 자기 있나 싶어서

난 22살이고, 중학교 때 3년 내내 붙어다니면서 진짜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어. A라고 할게 내가 개인적으로 많이 아끼고 좋아하던 친구였고

고등학교를 다른 곳으로 가면서 어느 순간 연락이 끊겼거든? 그 당시 나는 서로 바쁘게 사느라 연락 뜸해진다고 생각했고, 나는 그땐 친구들 연락을 그렇게 신경쓰진 않았어

그런데 나중에 성인되고나서 같이 친하게 지낸 친구가 한 명 더 있었는데 걔한테 듣기론 내가 고딩 때 뭔가 오해 살 짓을 했나봐 A가 그거에 불만이 생겼는데, 난 전혀 몰랐어 얘기조차 안 했으니까. 사실 그 친구한테 이 얘기를 듣기 전에 성인 된 1월에 다른 동창들 껴서 A랑 만나고, 내가 A한테 먼저 연락도 하고 그랬었거든. 근데 전혀 티가 안 났어

좀 마음이 그랬지만 그래도 옛날 일이고 이제 다시 잘 지내려고 노력해보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그 후에 내가 A 생일도 몇번 챙겨주고, 먼저 약속 잡아서 밥도 먹고 그랬는데.... 뭔가 달라지는 건 없더라

진짜 포기하게 된 건, 나한테 연락 1도 없다가 내가 다른 중딩 동창 남자애 인스타 게시물에 댓글 남겨서 그걸로 그 남자애랑 대화하다가 A가 갑자기 나도 껴줘~ 식으로 댓글 단 거 보고 그냥 포기했어 ㅋㅋ

그래도 중딩 때 별 일 다 겪으면서 껌딱지처럼 지내고 서로 엄청 편했는데 좋아하는 친구랑 이렇게 되니까 미련 남기도 하고 좀 섭섭하네 아직은~

ㅋㅋㅋ친구 없는 거 아냐! 고딩 동창들 좋은 친구들 많은데 그냥.... 가장 혼돈의 시기일 때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쌓은 추억이 많은 친구라 아쉬운 게 크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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