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고민이야
나는 항상 맞춰주는 연애를 했었고 이번 연애 또한 서로 맞춰주는 연애를 하고 있어. 근데 장거리 연애이다 보니 서로 잘 아는 지역이 아닌 각자의 지역에서 데이트를 해.
근데 나는 남친의 지역을 인생에서 5번 이내로 갔었기 때문에 잘 모르고 내가 사는 지역 또한 잘 몰라. 서로 맞추려고 하는 연애에서 지금은 데이트코스를 계속 내가 짜고 있어.
상대방이 대학교 통학러라서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많지 않다는거 당연히 이해하는데 이렇게 내가 주도해서 연애를 이끌게 되는게 아직 너무 어색한것 같아.
기분이 정말 애매해. 내가 괜히 예민하고 툴툴거리는건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