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갑자기 든 생각인데 난 그동안 3번에 연애가 있었거든?
1번째는
연애 기간은 1년 가까이 만나면서 중간 중간에 헤어졌다 사겼다를 반복했어 너무 어릴때이기도 하고 미성숙했던터라 잘해주지 못했다고 생각이 제일 많이 드는 연애였어
2번째 연애는 (썸부터 연애까지 1년 반)
오랜기간 사귀듯이 썸타다가 서로 사귀자고 말을 못해서
(나는 고백만 받아오던 사람이라, 상대방도 거의 그랬대) 그래서 진짜 사귀는거처럼 스킨쉽 다 하고 그러다가 결국 서로 용기내서 사귀게 됐는데 100일 되기 전 쯤 자기 본업이 너무 바쁘니까 연애가 집중도 안되고 걔가 나를 좋아하는건지 잘모르겠대 그래서 헤어지자고 하길래 헤어졌어 그러다가 다시 연락오더니 만나자길래 나도 마음이 있어서 다시 만남
근데 또 마음 식어서 헤어지재 (나도 그땐 마음이 식어서 그냥 쿨찐마냥 알겠어 하고 끝남) 그래도 이 사람이 정말 나에게 사랑은 이런거구나 알려준사람이였어
3번째 사람도 1년 반 넘게 만났어
안정적이게 연애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마음이 식었대 친구로 느껴진대
이미 이런 마음이면 붙잡아도 소용없겠다 싶어서 그냥 알겠다 했어
난 거의 이런식에 연애를 해왔는데 다들 왜 헤어지고 나서 시간이 지나 다시 연락이 올까? 연락이 오는 이유도 다시 나를 만나고 싶어서야
1번째 사람도 미련가득했고
2번째 사람도 미련 가득했어 근데 둘 다 그냥 깜
난 이제 재결합은 이미 본 책을 또 보는거라고 생각이 들었거든
내가 문제인걸까? 있더라면 무슨 문제인걸까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한테서도 혹여나 나중에 나한테 마음이 식었다고 헤어지자 할까봐 겁이나
그리고 저렇게 헤어지고 나서 연락하는게 이해가 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