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의 연애가 너무 부러워..내가 못난걸까

다른사람의 연애가 너무 부러워.. 연인이 없어서 부러운거면 당연한건데 있는데 부러워….

막 왜 나는 연애를 하고있는데 저렇게 못하고있지..? 나는지금 제대로 연애를 하고있는건가..? 내가 알던 연애는 이런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현 남친 만나면서 끊이질 않아.
원인을 생각해서 나열하면…

1. 만나면 섹스 후 개인시간-이건 내가 욕구가 많아서 상관없긴한데 섹스가 끝나면 바로 핸드폰잡거나 티비켜서 넷플보거나 그래..
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진짜 나만나고있는데 숙소에서 3시간 이상 게임하는것도봄..
최장… 8시간..? 넘었다

운전하는거아님 밖에있을때 겜이나 넷플안봄
밖에있을때도 게임할때 있었네..

2. 밥집도 내가알아봐 뭐먹고싶은지 내가 맨날물어보고 상대는 제대로 대답도안해주고 본인맘에 안들면 센스가없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한적 있어

밥집관련 이슈가 사실 한두번은 아닌데..
전에 먹을거 내가 시켰는데 젓가락 까먹고 부탁안했거든
그랬더니 내가 잘못한거니까 사오라함. 본인 컴터함 결국…
야밤에 편의점가서 이것저것 산다음에 돌아옴
돌아왔더니 빨리왔네 하면서 계속 겜중 (롤토체스) 이리와서 먹으라니까 이것만 끝내고 래 ㅋㅋㅋㅋ 아나 쓰면서 비참해지는데 진짜 ㅋㅋㅋ 난배고파 디지겠고 다까고있으니 하나 가져와서 먹여달래
나진짜 화가 많이 나서 싫어했는데 남친 화냄
담부터 절때 내가주는거 안먹겠데 ㅋㅋㅋㅋㅋ
결국 하나 가져다줬는데 안먹음… 한참 풀어주고 그러길래 왜그러냐고.. 그러더라

아나 지금 쓰면서 눈물 왈칵나려해 이런적 2번


3. 항상 내가 만나러갔었고 요즘에는 내가 못내려가는 사정이 있으니까 올라와주긴함
차 안막히면 한시간 10분~20분거리
막히면 2시간 반에서 최장 3시간 (자차)

나- 무조건 3시간에서 3시간 반 (대중교통이용)

3주전- 내려갈때 너네집까지가면 운전 오래걸리니까 여기 근처 역에서 집에 들어가~ (전철로 40~50분 차로…는 모르겠다)

2주전 - 여기서 자기네집 가깝다 (전철 20분/차로도 30분정도) 바로 집 잘 갈수있지?
나는 엄마가 오라고 불러서 빨리가야할것같아
나왈 그럼 나 짐꺼내야해 주차장으로 일단가자
남친 _ 아 맞다 짐을 생각못했네… (미안한표정)
도착후 잘들어가고 조심해 집도착하면 연락하고.. 먼저 갈게 하고 출발

그러고 나 거기 역근처 공원에서15분 20분정도? 앉아있었어 그냥 좀…맘이 안좋아서..

이날도 밥집 결국 한참 찾다가 그냥 감자탕먹었고 카페는 맘에드는데 갔어 카페도 찾아보래서 밥먹는 중간중간에 계속 찾아보고 했거든

그래… 후에 약속이있으니까 그럴수있지.. 가는길이라도 울집가면 조금 더 걸리니까…

이외에도 진짜 많은데… 나좀 울컥하네.. 다른건 천천히 더 써볼게 너무 길어서 여기서 줄일게

나연애 제대로 하고있는거 맞아? 쓰고있는 지금도 사실 부정하고있는데 실날같은 희망하나 붙잡고있어

연애 모먼트가 아얘 없었던건 아니라서

친구는 정말 너네 남친은 자기 힘든거 절대안하려고 한다 그러고 너한테 배려만 바란다 라고해…

배려도 내가 해줄수있으니까 하는거긴한데 이제.. 이게 배려인지 내가 갈리는건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