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권태기는 어떤 느낌이야?
요즘 자꾸 옛날의 남자친구가 그립고
꿍하면 풀어주는 것도 지쳐...
물어도 그냥, 아무것도 식으로 대답하는 것도 거슬리고
여사친 문제로 말해도 제자리인 것 같아서 신경쓰고 싶지 않은 마음에 모른 척하려고 노력해...
그냥 문제가 보여도 지적하기 지치고 상대가 지적하고 투정부리는 것도 받아주기 지쳐
내가 말을 잘 못 꺼내는 스타일이라 그런건지 권태기인지 모르겠다. 그냥 요즘 이렇게 만나는 것보다 헤어지는 편이 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