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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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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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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군인 남자친구에 대한 서운함,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제 남자친구는 이제 전역까지 100일 정도 남은 병장입니다.
상병까지는 개인정비시간을 온통 저한테 쓰곤 했는데 병장이 되고 슬슬 사회로 나올 준비를 하려니까 시간이 부족한지 저랑은 폰 받자마자 한 번, 폰 내기 전에 한 번 짧게 전화하는 게 끝이에요.

사실 그정도는 어쩔 수 없다는 거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데 요즘들어 유난히 그 짧은 연락에도 무성의하게 굴어서 서운함이 쌓이네요.

힘든 거 이해하지만 10분 통화하는 와중에도 계속 피곤한 티를 내고 제 하루에 대해서는 궁금해하지도 않고 본인 짜증나는 일 있으면 계속 기분 안 좋다고 얘기합니다.

전역까지 얼마 안 남았고 그냥 이해해야지 하다가도 이게 무슨 연애인가 싶습니다. 차라리 남은 100일 동안 없는 셈 치고 연락도 안하고 지내면 나을까 싶기도 하네요.

너무 답답한데 여러분은 이런 사소하지만 마음에 쌓이는 서운함을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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