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애
군대 들어가기 전에 편지 쓰다가 전화하는데편지같은거 한번도 안 써봤는데 열심히 쓰다가 남친이 친구들이랑 마지막으로 놀고 집에 오는 길에 전화했더라걔랑 가벼운 섹드립 날리다가걔랑 어디어디 가자~ 얘기하다가갑자기 걔가 예상하지 못한 발언을 했더라뭐든 좋아 너랑 함께면...이라고 해서 순간 울컥해서 눈물 흐름무덤덤하게 지내다가 갑자기 왜 이러지나괜찮은거아닌가 괜찮은거아닌거 인정해야하나하 걔는 내 일상에 왜 파고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