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군대간 남친이 있는데 한번만 들어주라…

나 20살 남친 21살 그리고 내 남친이 포천에 있는 군대에 있어
우리 집이 좀 잘살아서 19살때 외제차 뽑아주셨어..

내가 차가 있어서 첫 외박때 새벽 6시에 데리러 갔다가 다음날 복귀할때 데려다 줬어.. 사실 운전도 별로 안좋아하고 내가 일을 안해서 톨게이트비랑 전기차라서 겨울에 전기충전비도 배로들어.. 너무 많이 들어서 부담되… 그렇다고 남자친구만난다고 부모님 돈 쓰는것도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무엇보다 혼자 운전해서 아침 일찍 데리러가고 밤 늦게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길이 너무 껌껌하고 무섭고 서럽더라고.

내가 눈이 많은 캐나다에서 살다와서 처음으로 한국에서의 몇년만의 겨울이라 1월에 눈이 얼마나 오는지 몰라…

이번에 1월 2일에 첫 휴가 나오는데 1월이면 눈 많이오고 미끄럽자나.. 그래서 남친한텐 못 데리러가고 못데려다준다고 버스 타고 오면 터미널에서 만나자고 했거든.. 근데 데리러 오는길이 귀찮냐고 많이 서운해 하더라고.. 난 사실 부모님이 위험해서 허락도 안해줄거 같고.. 돈도 들고 해서.. 내가 잘 못해주는건가.. 충분히 서운해 할 이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