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폭주]BEST 토이 + 젤 초특가 보러가기 >
back icon
홈 버튼
검색 버튼
알림 버튼
menu button
PTR Img
category

성·연애

input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3.11.16
share button

국제 커플이야...
남친은 내가 본인의 존재 여부를 내 부모님한테 다 알렸다고 생각해. (나는 남친 부모님 다 만나봤고 심지어 걔 할아버지 할머니도 어쩌다 보니 만나 뵀음..)
음... 모든 친인척들이 다 알긴 하는데 우리 아빠만 몰라. 남친은 우리 아빠한테도 본인이 남자친구라는 걸 알리고 싶나봐. 나는 아빠가 날 들들 볶고 (정말 여러 방법으로 놀리고 빡치게 함. 진짜 정 떨어질 정도.) 결혼 이민 해서 그린카드 받으라는 말을 해서... 사람과 사랑을 수단으로 생각하는 듯한 상황에 굳이 남자친구를 소개하고 싶지 않아. 남자친구한테도 그렇게 설명을 했었고 아빠한테도 얘기했어. 사람 너무 괴롭혀서 남친 있어도 얘기 안할거라고. 남친은 내 설명 이후에도 말이 안된다, 나는 괜찮다, (내가 안괜찮다는데 ㅅㅂ) 라고 계속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어하길래 그냥 “그래 우리 아빠가 너의 존재를 알고 있다,” 라고 하고 끝냈어.
근데 결국엔 거짓말이잖아. 원래는 그냥 주욱 묻고 가려 했는데 둘 중 한명은 알아차릴 거고 어쩌면 정말 문제가 커져서 터질 수도 있을 거 같아. 어쩌면 쓸데 없는 걱정일 수도 있지만... 자기들한테 조언을 받고 싶어. 얘기를 할 문제일까? 아닐까?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생각하면 왜?
며칠동안 이 생각하느라 진이 빠져...


0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