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국제장거리 연애였고 이번달 중순에 만나기로 했어
만나면 1년만에 만나는거라 기대 하고 있었고 상대가 재회 원하는거 알면서도
나는 상대 성향도 알기때문에 걱정되는 부분도 있고 일부러 좋아하는 감정 티 안내고 참았어
만나서 얘기하자고 계속 그랬거든. 사실 내 감정에 자신이 없었던 부분도 있었기도 했고. 만나면 그래도 어느정도 확신하지 않을까 싶어서. 하지만 그게 내 이기심인걸 알고 괜한 기대심 갖고 실망하게 하는건 아니다 싶어서 미리 좋게 안될수도 있다 얘기하기도 했어.
근데 그런 상황들이 못견뎠나봐
5시간정도 통화했는데 정말 그렇게 말하는 모습을 처음봤어 아무리 전에 화를 내도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처음엔 무서웠는데 나때매 변한 것 같아서 너무 슬퍼지더라 내가 너무 이기적이었던 거였구나 싶고
여러모로 감정이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