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냥 너무 우울해…
하아.. 맞는 연애인지도 모르겠고 계속 우울하네
남친이랑 나랑 진짜 정반대 성격이라 좀 안맞아
안맞아도 일년넘게 만나고 있눈데 가끔씩 맞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나는 좀 의지?를 많이하는 연애 스탈인데 그래서 좀 징징거리기도하고 기분좋은 안좋든 다 걍 표현하는 편이고 좀 집착하고 자주 보고싶어하는데
남친은 의지 절대 안하고 집착 싫어하고 징징거리고 짜증내는거 ㅈㄴ 싫어하고 자주보는거 안좋아하는 성격임
나도 뭐 징징거리기는 싫지만..그래도 애교상으로 우우우웅~~이런 느낌으로 하는 징징거림?인데 남친은 그거마저도 싫다고 하더라고.. 삐지는 것도 엄청 싫어하고 피곤해하는 타입
남친이 좀 무뚝뚝?하고 좀 낯가리고 그러다보니 좀 표현이 덜되고 무관심처럼 보이면 난 또 자주 서운하니까 삐지고.. 남친은 왜 또 삐지냐며 피곤해하고..
자꾸 반복되다보니 이젠 내가 이상한 사람같아
징징거리고 삐지고 그러면 내가 먼가.. 피곤한 사란 된 것 같아서 좀 눈치보게 되고..
걍 내가 한심스럽고 쟤는 나 아니었으면 자기랑 잘맞는 좋은 여자 만나서 조용히 얌전히 행복하게 연애할텐데 괜히 나만나서 피곤하게 사는것 같고 미안해지고.. 그렇다고 난 애초에 그런 성격이라 바뀌지도 않고..(습관처럼 걍 툭 행동함)
그래서 오늘 걍 연락 잘안하고.. 알람도 꺼놧어..
셤기간이라 좀 많이 예민해져서 요즘 씅을 많이 냈는데 남친반응이 좀 많이 안좋아서 눈치보이기도하고 피곤해하는것같길래 걍 연락을 안하면 덜 부릴까 해서..
진짜 우째해야할까.. 너무 힘들다 눈물이 자꾸나와..
남친은 내가 피곤하고 지치게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망ㅎ이 조아해서 헤어지는건 못하겟다햇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