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1년 가려는데 강아지가 노견이라 마음에 걸려.. 엄마가 봐주시면 산책도 더 많이가고 강아지도 좋아하는데 내가 분리불안인가봐... 강아지랑 앞으로 함께 할 날이 많지 않은데 그 중에 1년이란 시간이 너무 크게 느껴져 얘기 할 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이렇게 한탄해봐 ㅠㅠ
여기 나 같은 사람 있어? ㅠㅠ
헉 나... 나 자취방에 데려와서 내가 케어할 정도로 얘도 날 좋아하고 나도 얠 사랑하는데 이제 12살이라 그런가 고양이 평균 수명에 가까워져 가니까.. 외박도 전처럼 못하고 내 미래를 그릴 때마다 항상 걱정 되서 마음에 걸려... 나는 외국 취업 희망하거든.. 나도 교환 생각했다가 너무 마음에 걸려서 돈 모아서 해외 대학원으로 길을 변경했어.. 적어도 얘 가는 길은 내가 지켜줘여지 하면서,, 남들이 보면 뭐라할지 몰라도 나한테는 가족이고 내가 낳은 애기같기도 하고 둘도 없는 단짝이라..
답글 고마워 ㅠㅠ 나도 해외 취업으로 다시 생각해보는게 좋으려나.. 결국 언어를 유창하게 하고싶어서 가는건데, 교환 1년 다녀오는게 도움이 많이 될까 싶기도 해서
헉 답이 늦엇네.. 나는 해외 취업 후 그 나라에 정착까지 생각했어서 경로를 변경했을 뿐 자기의 목적에 맞는길이 뭔지 로드맵을 한 번 작성해보고 맞는 길을 가는게 좋다구 생각해..! 내가 정을 많이 주고 가족이라 생각해도 언젠가 미래에는 지금의 반려가족과 함께하는 미래가 아니라 내 스스로 홀로 서있는 미래를 그려야하니까..!
나도 그런 마음에 겸사겸사 휴학도 했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