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가 식사자리에서 나한테 지역혐오 발언을 해서 님친한테 속상했다고 말했는데
남친이 헉 교수 나쁘다.. 근데 나 아는 형중에 아버지가 그 지역 사람들한테 5번 통수맞았다고 하더라 교수님도 그런경험 있는거 아닐까? 이러는거야
그냥 황당하고 마음이 너무 힘들어
여성혐오 인종혐오는 맞서 싸워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왜 지역혐오는 당연하게만 받아들일까

정말 그 형 아버지가 통수를 5번 맞았다고 치자
한국인혐오 사업가혐오 남성혐오 인간혐오는 안걸리고 지역혐오만 걸리는게 말이 돼?
그렇게 편견 가득한 사람이 5번이나 믿었을까?

내가 부산가서 난폭운전하는 사람만 만났다고 부산사람 분조장이라 혐오하면 정당한 일이야?
대구 최저임금도 안주는 도시라고 대구사람 다 표독하다고 혐오하면 맞는 일일까?
무슨 말같지도 않은 논리를 펼쳐ㅠ

20살에 서울로 대학오기 전까지 지역감정이란건 옛날이야기인줄만 알았는데
살갑게 굴면 뒷통수치려고 가식떤다는 소리 듣고 차갑게 굴면 역시 음침하고 쎄하다는 소리 듣고
이럴줄 알았으면 서울로 대학 안왔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