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다 괴로워... 고민 좀 들어줘 난 예민하고 다혈질인 성격이야 그래도 학창시절때보단 더 나 자신을 잘 이해하고 어느정도 티 안 내는 것도 잘하는데 남친있을땐 이게 잘 안 된다
아무래도 남친이 나한텐 제일 편하고 웬만한 건 다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존재다보니까 그리고 지금 남친이 너무 착하고 얘기도 잘 들어주고 그래서 그런지 감정 숨기는 게 더 힘든 것 같아
막 짜증내거나 화내진 않아 그냥 내 감정 상태에 대해서 브리핑하듯이 얘기하는데 이것도 적당히
해야지 계속 하다보면 감정이 전이가 돼서 남친도 힘들어질까봐 참게 되고, 그러다보니 혼자 숨게 되고....
지금이 시험기간이라 스트레스때문에 더 그런 것 같긴 한데 감정기복때문에 집중도 너무 안 되고 예민해지고 짜증날 때 느껴지는 그 특유의 가슴 답답함....? 때문에 힘들어....
헉 나도 비슷한 상황이야… 난 원래 주변 사람한테는 안 그랬고 나도 남친 앞에서만 유독 심해… 남친이 다 받아준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것 같아 남친도 다른 사람들처럼 내가 싫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계속 의식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 ㅠㅠ
시험기간되면 스트레스 쌓이더라..
특정감정때문에 몸에 증상이 나타날 정도면 상담을 받아봐
다이어리에 감정 일기 써보는거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