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만났던 사람들이 넘 후회된다
22살이고, 20살 되어서부터 왠지 모르게 연애가 끊기질 않았어 순수하게 좋아해준 사람도 있었던 반면 그냥 육체적인 것만 취하려는 사람도 많았지
분명 고등학교때까진 내 결핍 때문인지 일찍부터 가정을 꾸리고 좋은 엄마가 되고싶다는 생각이 늘 있었는데, 가족들이랑 불화로 나가살면서 남자친구도 많이 사귀고 안사귀더라도 사귀는것처럼 애매하게 지내면서 몸을 섞고 했던게 몇번 되니까 그런 생각도 사라지고 그냥 몸을 섞는, 아니면 연애를 시작할때 느껴지는 도파민에 그냥 몸을 내던져버리고 산거같아 1년 좀 넘는 시간을 그렇게 지냈어
이제 진짜 좋은 사람 만났는데…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 갔다가 질염 증상 보여서 균검사 받고 제니탈리움 검출됐다는 소견 듣고 남자친구한테도 말하고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는데
뭔가 과거에 대한 처벌을 받는 기분이기도 하고… 죽을병이 아닌데 마치 죽을병 걸린 기분이라 많이 우울하다
그냥 혼자서도 잘 지내는법을 배워볼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