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나는 결혼에 대해서 무척 회의적이였는데
지금의 나는 결혼해서 아이도 키우고 싶어
과거의 나도 이해하고 지금의 나도 이해해

예전에는 어떻게 한 사람을 영원히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지 의문이었고

나는 변하지 않아도 상대는 변할 수 있고
그 변함에 대해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점이 무서웠어

그리고 상대방에게 내 행복이 달려있는 게 결혼이라 생각했어

귀여운 자식과 귀여운 남편과 오순도순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