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 와서 깨우는 애인은 너...

Question

공황 와서 깨우는 애인은 너무 싫을까?...어제 애인이랑 내 자취방에서 같이 잤어애인은 평소에 엄청 친절하고 착해애인이 일하느라 피곤해하는걸 알고는 있는데,내가 새벽에 공황이 자주 오거든일주일에 한번 많으면 두번 정도?...근데 어제 못견딜정도로 공황이 와서 애인을 깨웠는데 애인이 진짜 짜증을 엄청 내는거야근데 피곤해할만하긴 해...너무 성질부리고 귀찮은 듯이 짜증내고 잠들었는데 그러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상처 받아서오늘 일어나서 어제 밤에 공황왔었다고 했는데자기는 잠결이라 기억이 안난다고 그랬냐고 무슨일 있냐고 평소처럼 착하게 대해주고  그러는뎅내가 아파도 잘때만 건드리면 화를 엄청 내고 기억을 못해...뭔가 찜찜하고 서운한데...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Accepted Answer

아니 난 이해안가는데.. 자고 있는데 깨웠다고 짜증내고 화내는사람은 원래 성격 안좋은거아냐....? 내 남친은 내가 새벽에 심심하단 이유로 맨날 깨워도 화 한번낸적없어.. 그냥 주변에 잘때 깨웠다고 짜증내는 사람이 없어서 난 모르겠다 자기가 서운할것같아.

Answer

솔직히 애인이 의사는 아니니까... 애인한테 그 병에 이해를 요구하는 게 조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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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평소엔 유순해도 잘 때 깨우면 성질 내는 사람 있는 것 같더라고 공황 때문이라기보다는 그런 성향이라 짜증을 낸거 아닐까

Answer

나도 이해안돼 무슨 성향이든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서 깨웠다는데 왜 화를 내.. 나같으면 너무 속상하고 사랑으로 안느껴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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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푹 잘 때 누가 건들면 정신은 꿈 세상에 있는데 화내면서 약간 몸이 더 자려고 하거든..공황 와서 깨우는 애인이 싫다라기 보다는 자기 상황도 충분히 이해가고 이건 싫어할 건 아니야! 근데 남친분도 수면상태시구 사람마다 누가 건들여도 미동 안하는 사람 있고, 바로 일어나는 사람이 있듯이 이 부분은 조절해서 남친분 깨워야 할 거 같아자기가 치료하면서 겪어야 하는 과정이니까 남친한테 치료 열심히 받을테니 이럴 때 도와줄 수 있냐고 잘 대화해봐:) 그리고 이런 일 있었는데 혹시 긴급하게 깨워야 할 때 최대한 남친분 덜 예민하게 깨우고 싶으면 어케 해야하는지도 물어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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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고백하고 서운했다고 이야기하자. 인간적으로 혼자 버티기 힘든 상황이면 깨워서 도와줘야 하는거 아니야? 만약에 이야기했는데 다시 또 엄청 짜증내거나 이해를 못해주잖아? 그럼 만날 이유가 없다고 봐. 아프고 힘들 때 편이 되주고 도와줘야지. 그리고 매일 그런 것도 아니니깐.. 이해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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