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공황? 과호흡? 처럼 심한 건 아닌데 이게 뭘까
일단 좀 우울한 건 있어.
불안도 많고 걱정도 있지만 남들 앞에서 드러나는 정도는 아니야. 우울도 비슷해.
근데 그냥 혼자 있을 때 어떤 심리적으로 상황이 떠오르거나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작은 말 하나에도 PTSD? 같은 게 와.
그냥 허억하는 숨을 쉬게 되는데
숨을 못 쉬겠는 것도 아니고 그 PTSD같은 느낌에서 빠져나오고 싶어서 그런 행동이 나오는 것 같아.
그래서 딱히 과호흡도 아니고 공황도 아닌 것 같은데 뭔가 좀 이 느낌이나 상황을 참을 수 없어서 이게 올라오는 걸 막고 싶은 느낌..? 혼잣말이나 다리를 떨어서 떨치려고 하기도 해.
그 상황이라는 게 되게 일상적이거나 옛날일인데 막상 그때는 잘 대처했는데 지금 다시 그 느낌이 올라오거나 생각이 날 때는 되게 후회되고 힘들고 그래..
혹시 이런 거 겪어본 자기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