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발작은 아무 이유 없이, 아니면 어떤 환경(ex. 꽉 막힌 공간)에 있어야 발생해야만 공황발작인가?

공황발작이랑 증상은 정말 일치하는데, 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정확한 트리거가 있거든?
시험을 하나 준비하고 있는데, 그냥 집중해서 공부 할 때는 괜찮다가, 중간에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면 숨이 턱턱 막히고 심장 엄청 빨리 뛰고 손도 달달 떨리고 땀이 나고 그냥 의지와 상관없이 눈물이 나와.

딱 “이런 생각”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절대 발작 증상이 안 나타나서 아니라서 절대 공황장애는 아니겠지 생각했는데..

그냥 내가 공부가 하기 싫은가보다~ 하고, 그럴 때마다 억지로 꾸역꾸역 나와서 막 유튜브에 귀야운 강아지 영상 이런 거 찾아 보면서 생각을 전환시키고 피했거든?
이런 트리거 제외하고는 일상 중에는 그냥 우울하다 느끼는 정도가 다인데.. 눈물이 조금 자주 차오르는 편이긴 한데, 다들 이렇게 힘들지 않나.. 라고 생각해서 방치했어

병원 가봐야되나 이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시험 끝나면 괜찮아질거라고 믿으면서 견디고 있었는데 조금 많이 힘드네 요 며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