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폭주]BEST 토이 + 젤 초특가 보러가기 >
back icon
홈 버튼
검색 버튼
알림 버튼
menu button
PTR Img
category

일상

input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5.03.13
share button

Q. 공시생인데 요새 아침만 되면 공부하다가 너무 우울해서 종종 울어. 온갖 우울했던 과거 생각들이 다 몰려드는데, 열살 어린 남동생이 할아버지 비석에 장남으로 올라가서 지금까지도 몇년간 할아버지 안치된 하늘정원에 가기 싫어지는 일, 이런 일을 만든 아빠와의 이런 저런 관계들 등등.

스터디 카페에 있다가 숨죽여서 화장실에서 울고 들어가서 다시 공부하고 하는데 우울증일까.

거기다 최근에 엄마가 암수술 미루다가 얼마전에 수술 일자 드디어 잡아서 한숨 놓았는데,
오늘 친한 친구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부고문자 받고 괜히 우리 엄마 수술까지 걱정돼서 마음이 뒤숭숭해져서 방금 한번 또 숨죽여서 울었어.
엄마앞에선 당사자가 제일 힘들텐데란 생각들어서 별 걱정 안하는 척 하고 있어.
너무 우울한 기분을 친구한테도 얘기하기에도 너무 딥하도 우울한 기분 옮기는 느낌일거 같아서 다 얘긴 못하고, 진짜 친한친구 한 두명한테만 엄마 아픈거 털어놓고 말았어.
감정 컨트롤이 내 인생에 있어서
제일 안되는 시기인거같아서 힘들어.
심리상담받으러 가야할까. 위로해줄 자기 있어?


0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