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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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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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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부 머리는 없어도 꽤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너무 너무 우울감이 심해진다

내 나이 26살에 아빠랑 둘이 사는데

형편이 안 좋기도 했지만 열심히 살았어

아빠가 갑자기 아프셔서 생활비 나혼자 벌려고

아침엔 매니저 밤에는 알바하면서 일했는데

병원비에 생활비에 나갈 돈은 많고

아빠 나이 60인데 모아논 돈도 없고

우리집도 월세로 살고 있어

내 월급도 이미 다달이 나가는 고정비에 다 쓰고..

아빠도 물론 열심히 사셨어 혼자서 나 키우면서

사정이 있어서 내가 직장도 관둔 상태야

지금은 투잡했었던 알바만 하는 중인데

아빠는 다행히 회복하고 지금 공장경비를 하셔서

내 부담이 좀 적어졌지만

21살때부터 5년정도 쭉 달리다가 관두고 나니까

경력이라고는 서비스직 밖에 없고

앞으로 뭐해먹고 살아야 하나 진짜 모르겠더라고

아빠는 여태 고생했으니까 아빠 일하는 동안 천천히 취업준비 하라고 말해주는데

어떤 사람들은 26살 아직 시작하기 충분하다 말해주는데

나는 어릴 때부터 하고싶은게 하나도 없어서

무작정 돈 벌려고 한 적 밖에 없거든..

회사라도 들어가려고 컴활자격증 따볼까 생각했는데

이 자격증 한개밖에 없는 애가 중소기업에서도 안 뽑아줄거같고.. 자꾸 이런 안 좋은 생각부터 들어

솔직히 자격증 따고 취업준비 하는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

이렇게 쉰 적도 없고 밤낮없이 일하다보니까..

아빠도 아프다가 일하는거보면 너무 마음아파서

내가 취업준비가 몇달이 걸릴 지도 모르고..

국비학원 다니면 취업 연계라도 시켜줄까..?

너무 두서없이 글 썼네.. 그냥 힘들다고 말하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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