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금 짧은 느낌..한번 연락해도 정성껏 쓰는 남자도 있을텐데

내 남친은 군경이라 잘 모르겠당 근데 보통은 연락 잘 안되는 것 같긴 하더라고

남친 잇팁이야?

보직 뭔데? 바쁜 보직임? 나 남친은 아니고 아는 동생 공군 취사병이었는데 자대배치 받은 뒤로는 군대 안간 줄 알았어…. 뭐 사바사겠지만…, 잘 모르겠네. 걍 연락 없는 것도 없는 건데 톡에 별로 성의가 없는 듯? 굳이 기다릴 필요 있을까?

11월에 남친 제대했는데 아예 휴대폰 못 받던 훈련소 때 빼고는 정말 꼬박꼬박 연락 잘 됐어 보통 6시에 폰 받고 밥 먹으니까 밥 먹기 전엔 카톡하고 먹고 와서 그래도 30분 이상씩은 전화하고 8시 반에 청소하고 오면 또 잠깐 통화하거나 카톡... 내 남친도 말 없는 편이어서 고정으로 말해주는(뭐 먹었는지 같은 거) 얘기 정했고 나중에 시간 지나니 나한테 말해줄만한 거리를 따로 기억하고 암튼 노력 많이 해준 거 같아 난 내 남친이 연락 저렇게 했으면 헤어졌을 거 같아... 노력 전혀 안 느껴짐

오잉..? 난 남친이 아니라 파트너이긴 한데 연락 잘 됨..

3개월차 곰신인데 자대배치 받고 나선 꼬박꼬박 5시반부터 9시까지 연락잘돼 밥으러,씻으러,청소하러,피엑스가러갈때 빼면 그리고 나도 자기같은 경험이 있는데 자기얘기를 먼저 안해주고 나만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나는 내가 서운하다고 말했어 나도 너 뭐하는지 궁금하고 나만 물어보는 거 같다고 그러니까 정신도 없기도 하고 말하다 보면 힘드거에 대해 징징댈까봐 참았다고 하더라고 그 이후로는 잘 얘기해주기도 하고 내가 그냥 또 물어보기도 하고 그래! 서운하면 대화를 해봐 그게 제일 편해 속상하고 자존심상할 수 있어도 남자들은 정말 말 안하면 모르거든!

시차 8시간 나는 외국인이랑 연애하고, 나 일어날때 상대 자고 상대 일어나서 퇴근하면 내가 자는 시간인 이 극악 스케줄에서도… 저거보단 더 연락 많이 하는 거 같아 자기야… 적어도 음성메시지 1-2분 정도라도 주고받고 오늘 하루 뭐 했는지 매번 비슷해도 어쨌든 조금이라도 다른 건 있을테니 아무튼 서로 공유하고. 이렇게라두 해봐. 근ㄷ 위에 자기들이 해준 말처럼 저게 얘 최선이라고 하는데 굳이 쟤랑 이어가야 할까…? 군필이고 더 네게 정성을 쏟아줄 성격 + 정성을 쏟아줄 수 있는 상황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