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3년 커플임. 애인이 요새 성욕이 없는 건지 나를 보고 성욕이 안 생기는 건지 관계 안 한지 2달은 된 듯. 같은 집에서 자도 걍 안고 뽀뽀만 함. 나는 사실 성욕이 없는 편이라 관계 자체를 하든 안하든 욕구 충족에 문제는 없거든? 근데 얘는 그러지 않던 애가 그러니까 나한테 매력이 안 느껴지나 싶어서 걱정됨. 권태기는 일년 전쯤 지났고 그때는 확연히 애정표현이나 날 대하는 느낌이 달라서 나에 대한 애정이 식은 게 느껴졌거든. 요즘은 그렇지도 않음. 애정표현이나 뽀뽀는 전보다 많이 함. 근데 관계는 안함. 이건 뭘까.
굳이 하지않아도 안정되고 사랑이 충족되서 그러지 않을까? 남자도 그런 사람도 있을수 있자낭
이런 생각이면 내 입장에서는 베스트인데 말이지
혹시 관계할 때 자기가 별로 안좋아하거나 귀찮아한 적 있어? 난 좀 부끄러워서 가끔 안내켜 했었는데 그 뒤로 눈치 보기도 하고 하자고 먼저 잘 얘기 안하더라고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아서 하자고 얘기가 안나온다 하더라고 그래서 그냥 내가 돌진하긴했는데
완전 초반에는 나는 관계를 그닺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고 대놓고 말하기도 했는데… 그거 때문일까
남자도 나이들고 체력이 안되면 어릴때처럼 달려들지 않도라고.. 권태기는 어떻게 지났어??
권태기는 애인도 인정하고 한 달 정도 연락/만남 없이 지내다가 만났어! 그랬더니 소중함을 안 건지 괜찮아졌더라고.
이게 문제다 아니다 말하기 어려운것같아 나는 주변에 자기같은 커플들 많이보고 나랑 남자친구도 똑같아 ㅋㅋㅋ 다들 농담으로 거미줄치겠다고 그래 ㅋㅋㅋ 근데 그중에 문제있는 사람들 하나도없엉... 그냥 다들 이러다 문제되는거아닐지 걱정할뿐.
ㅋㅋㅋㅋ내가 지금 걱정하는 중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