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곧 결혼하는 여자 동료 얘기가
윗부장님들 사이에 식사 주제거리로 올랐어.
"그 지역으로 신혼집 전세로 구했더라.
애 낳으면 회사 그만두려고 집 멀리 잡았다. 딱 봐도 퇴사하고 애 보다가 심심하면 집 근처 가까운 조그만 회사에서 경리일이나 하겠지"
"여자들 다 그래, 육아휴직 쓸 건 다 쓰고 애 본다고 퇴사해버리고."
근데 현실같아서 나도 할 말이 없었어.
나도 입사초기엔 열정 가득했는데, 이젠 지치니 강제로라도 쉬고싶어서 결혼해서 임신하고싶었으니까.
왜 남자들이 사회에선 치고 나가는지 알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