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름 조직검사결과 기다리는데 너무 불안하고 속상하다 ㅠ 일주일 뒤에 결과 나온다는데 그 안에 애인이랑 스파있는 숙소로 여행가는데.. 같이 스파하고 이런거 저런거 할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었어.. 애인한테는 아직 곤지름검사때문이다 라고는 말 못하고 그냥 전염성 강한 질병 의심중이라 못할 거 같다 라고만 말했는데 “맛있는거 잘 먹고 재밌게 돌아다닐 수는 있는거지? 그러면 된거지~ 스파는 하고싶으면 혼자 해도 돼 난 구경하는 것도 좋아” 이러는데.. 그냥 내가 너무 속상하다 더 일찍 검사받았으면 결과 나오고 맘 편히 가는건데..
결과 떴을 때 정말 콘딜로마면 애인한테 뭐라고 말을 꺼내야하고 부모님 모르게 어떻게 비용대면서 치료받아야할지도 막막하고.. 취업준비랑 병행할 수 있을까도 막막하고..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기다리는 일주일이 너무 착잡하다..
나는 첫 애인이었고 처음이었는데 첫경험으로 이렇게 된게 억울하기도하고 슬프고 답답해.. 속상하구 착잡하고 미치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