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물
고3 동생이 너무 말을 안 듣고 엄마한테도 싸가지 없이 굴고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하소연하면서 하 버릇을 어떻게 고쳐야 되지 했는데 남친이 죽여버려 하는 거야 그래서 … 죽이라고? 이랬는데 남친이 아 진짜 쥐어박아줘야된다 뭐 이러면서 근데 이게 맞는 말이야? 물론 장난 투로 하긴 했지만 아무리 동생 욕을 해도 나만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그래서 동생이 갑자기 너무 불쌍해서 눈물 나고 이별까지 생각하게 돼 온갖 정이 다 털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