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폭주]BEST 토이 + 젤 초특가 보러가기 >
back icon
홈 버튼
검색 버튼
알림 버튼
menu button
PTR Img
category

일상

input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5.10.24
share button

고1때부터 정말 친햇던 친구고 돈도 몇백단위로 빌려줘도 진심으로 하나도 안 아까웠고 (우리집은 좀 여유가 있는 편인데 친구 집은 기초수급자가정이야)
서로 가정사까지 다 공유하고 있을 정도로 신뢰도 두꺼워서 친구 동생들 보면 용돈까지 다 챙겨주고 할 정도로 정말 너무 조아하고,
진짜 모든 게 다 잘맞았고 하는 생각도 비슷하고 가치관도 비슷한 친구였는데 뭐랄까...

요샌 왜이렇게 얘가 하는 짓이 이해가 안 가는지 모르겠어

내가 40만원을 빌려줬는데 빌려줄 당시에는 자존심 상할까봐 그냥 말없이 빌려주고 나중에 뭐에 썼냐고 물어봤더니 자기 직장 동료(남자)가 생활고에 시달리는 걸로 고민상담을 해서 자기가 40만원을 보태줬대 빌려준 것도 아니고 그냥 줬대

그래서 내가 너무 황당해서 그걸 니가 왜 주냐고 좀 뭐라 했더니 자기가 대신 나한테 그 40 갚을 건데 뭐가 문제냐는 거야 내가 40만원 그 돈이 아까워서 따지냐고 그거 그냥 안 갚아도 되는데 나는 너 잘 살라고 준 돈이었는데 그걸 니가 홀라당 남한테 갖다바치면 내 기분이 어떨지 가늠이 안 되냐고 화를 내니까 자기도 형편이 어려우니까 그런 사람들 보면 외면하기가 어려워서 그랬다고 그동안 그 직장동료가 챙겨준 게 많았다고 뭐라뭐라 하는데 그냥 기도 안 차더라...

그거 말고도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 직장동료랑 퇴근하고 둘이서 술한잔 하고 그러는 것도 이해가 안 가 이게 나만 이상해???? 내가 왜그렇게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고다니냐고 제발 그러지 좀 말으라고 따져도 자기가 맘이 없는데 뭐가 문제냬... 아 얘가 이 직장 다니기 시작하면서 모든 게 꼬인 거 같이 느껴짐 그냥....


0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