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백 거절했는데, 계속 챙겨주고 직진플러팅 받고 있어. 어떻게 그만하게 하지? 너무 미안해!!!
직업도 없는 게 자꾸 뭐 사주고, 호구 같아!!!! 나한테 자꾸 시간 쓰고 그래서 내가 너 시간을 소중히 여기라고 했거든. 근데도 자꾸 쓸데없이 나 보러 오고 그래... 집에 데려다주는 것도 하지 말라고 해서 꿍시렁대면서 안 하기로 했어.
난 모질게 끊는 거 못하고, 계속 볼 사이고 참 좋은 애라 그러기 싫어. 그래서 아프지 않게 단호하게 얘기하고 있는데, 계속 이렇게 하면 알아서 줄어들까?
거절은 '나는 취업 전에 연애 생각 없다.'고 했어. 지금은 내 이상형이 와도 사귈 여유가 없거든.
막 좋은 것도 아니지만 아예 관심 없는 것도 아니니까 진짜 취업 하고 나서 얘도 공부중인거 합격하면 사귈 생각 있거든. 이렇게 순애보로 섬세하게 챙겨주고 좋아하는 거 표현해주는 남자애는 또 처음이라 자꾸 마음이 가.
우우에에에덱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