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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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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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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민 좀 들어줘ㅠ
남자친구도 나도 갓스물이고 곧 1주년을 앞두고있어
근데 최근에 좀 진지하게 헤어질까 고민중이야

남자친구는 사랑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섹슈얼한 걸 좀 중요시하거든? 스킨쉽이라던지 말로 하는 표현이라던지
나도 꽤 오랜 기간 (변명이지만 공부를 좀 열심히 했어서 눈에 뵈는 게 없으니까) 본능에 충실히 살았었어
서스름없이 사진 주고받고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 임신 가능성이 적어서 할 때마다 노콘으로 하고
그래서 한동안 걍 행복하게 연애했지

근데 작년 11월 말인가 12월 초인가 번뜩 정신을 차려서
사실 임신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위생적으로 좋지 않잖아
그냥 종합적으로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진 보내는 것도 그만하고 앞으로 콘돔 끼고 하자고 남자친구한테 얘기했거든
분명 알겠다고 했어

근데 앞서 얘기했듯이 그게 남자친구한테 사랑을 표현함에 있어서 좀 큰 요소라고 했잖아
이것땜에 애가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 거야
원래 안 그런 것도 아니고 잘 하던 애가
갑자기 변하니까 너무 속상한 거지
심지어 최근에 콘돔 끼워서 하려니까
자기도 그게 맞다는 건 아는데 아예 느낌이 안 온대서 하다가 그만뒀단 말이야

분명 얘가 날 너무 사랑하는 것도 알고
나도 얠 너무 사랑하고
힘든 시기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마운 애인데
나는 내 생각을 바꿀 마음 없고
얘도 스트레스 받는 건 의지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태도? 때문에 나까지 계속 서운한 일이 생기고 자꾸 싸우니까
헤어지는 게 서로에게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니면 시간이 답일까?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ㅠㅠ?

만약 헤어지려고 하면 얼굴 보고 얘기하는 게 예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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