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다가 진지하게 털어놓을곳이 여기밖에 없는거 같아서 쓰다가 길어져도 양해부탁해 ㅠㅠ
현재 내 상태는 사귄지 50일정도 됐고 상대가 시간가지자고해서 연락안한지 5일 정도됐어 ..
상대말로는 내가 만나서나 전화로 상처받는말을해서 자기가 존중받지 못하는 느낌을 받아서 마음이 식은거 같대 그래서 감정적으로 지쳤고 사귀는거에대해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해서 일단 미안하다사과하고 생각정리되면 연락달라고 했어
난 애교도 거의 없고 표현도 서툰편이라 내 기준에선 하려고 노력했거든. 상대도, 나도 지금 너무 바쁜 상태라 평소에 잘만나지도 못해서 나도 항상 미안한 마음 느끼고 있긴 했어. 근데 이 말 들으니까 처음엔 너무 당황스러웠거든..? 근데 앞에서도 말햇듯이 지금 내가 너무 바쁘니까 연락안하면서 신경써야될일이 줄어들어서 솔직히 편하긴하더라…
그러고 마지막 마무리가 2주뒤쯤에 연락할테니까 잘지내고 있으란말에 그냥 알겠다고해버렸어.. 사귈땐 좋았는데 내가 바쁘니까 시간가지고 있는 이 시간이 마냥 나쁜거 같지않아 .. 헤어지는게 맞겠지..?
나도 최근에 그러다 헤어졌지.. 그래도 2주뒤에 연락한다고 했으니까 자기도 일상에 좀 더 집중하면서 천천히 생각해보자 자기는 별탈없이 잘 넘어가길
연락오는거보고 그동안 나도 생각정리 좀해보려구 .. 고마워🥲
아직 50일밖에안됐는데 그런마음 드는거면 헤어지는게 맞다구봐..! 장기연애였으면 실제로 헤어졌을때 생각보다 먹먹..한게 있거든? 근데 50일정도면 그정도는 아닐거같아 그리구 무엇보다 상대는 신경써주지못하는거에 서운해하는상태니까..이걸 채워줄수없다면 헤어지는거시..ㅜ
사실 지금 반반의 상태라 굉장히 혼란스러워… 저번엔 무슨말을 하다가 상대가 “근데 우리 진짜 안맞다 ㅋㅋㅋ ㅜㅠㅠㅠ”라고 한 적 있었거든 .. 근데 난 그냥 장난인줄알고 가볍게 애교로 넘어갔는데 그때부터였을까… 아니 근데 저런말을 대놓고 하는게 맞냐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