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이 있어😭😭
우선 나는 남친이 있고 현재는 퇴사 후 3개월째 백수 상태로 공부랑 프리 준비 병행중인 사람이야.
요즘 부쩍 무기력해서 밖에 강제로라도 나가서 짧은 시간 돈이라도 벌 겸 개인 카페 알바를 지원했구, 카페 무경력자인데 운좋게 월-금 점심타임(11-2시)에 합격했구.
근데 나는 이게 다른 알바생이랑 같이 하거나, 나 혼자 일할 줄 알고 지원했는데(카페가 매우 작은 편) 면접 때 사장님이랑 풀로 같이 근무하는 거라고 하는거야.
근데 여기 사장님이 굉장히 좀 훈훈하시고(남친이랑 같이 카페 인스타계정 들어가봤더니 사장 얼굴 있어서 남친이 봐버림) 나랑 비슷한 또래라, 역시 일하는 걸 좋아하진 않더라고... 남친 성격 상 싫거나 질투나도 말로 표현을 잘 안하는 편인데 티는 엄청 나서 맘이 너무 불편하다ㅜㅜ
근데 안하기엔 조건 상 너무 아까운 일자리이고... 면접봤을 때 보니까 사람좋아보여서 나이스하게 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남친의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아.. 나는 진짜 남친밖에 없고, 사장님이랑 뭐..성격 상 잘 맞아서 좀 친해질진 몰라도 그 이상은 전혀 생각이 없는데 남친은 그래도 불안한거같아.. 알바를 포기하고 다른 곳을 찾을까? 자기들이라면 어떻게 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