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에여 좀 길어도 힌번만 봐주세여...


남자 28 나 25
같이산지 일년넘었고
직장은 같은 단지여서 출퇴근 맞으면
남친 차로 같이해
직장이 버스로 30분 정도인데 버스 배차가 길어서
퇴근하면 어두운곳에서 한시간넘게 기다릴때가 있어서 본가 살때는 퇴근길은 감사하게도 엄마가 맨날 데리러왔었어
같이 사는거 허락하는것도 남자친구가
퇴근길 데리러온다는것도 있었어서
초반엔 데리러왔는데 귀찮아하길래
내가 미안해서 최대한 다른사람 차 얻어타거나
아니면 그냥버스 타고갔거든
아침 출근일때도 내가 30분 일찍 나가야되서
자기 출근시간아니라고 해서 오전조는 그냥 두시간일찍일어나서 혼자 버스타고 가고 퇴근은 똑같아서 같이 퇴근해

오늘일은
남친은 오늘 휴무야
근데 내가 내일 대장 내시경이라
오늘 저녁부터 약먹어야해서 혹시 데리러와줄수있냐고 버스 조금 곤란할거같아라고 했는데
없다. 주차자리뺏긴다 하길래
알겠다고 했는데
이런 답정너 질문 하지마 갈게
라고 답왔길래 안와도 된다했거든
근데 몇시까진데,몇시
하길래 00시00분, 답정너 아님
이라고 말했는데

갑자기
아니 나 안간다고 하몀 섭섭하지
라고 물어보길래
택시타야지 모 , 하니까
귀찮은데 알아서와 라도 보내길래
섭섭은하지만 너 휴무잖아 (휴무니까 푹쉬라고)
라고 보냐니까

봐, 섭섭하면 안되지
##가 옛날에 말해주는것도 이런거였어
라고 와서

걔가 뭔말을 했는데?

라고 물어보니까 아니라고 옛날 얘기라고
00시00뷴 알겟데
그러고 내가 바빠서 답장 못하고있었는데
택시 타고 오라고 카톡왔길래
알겠다고 택시타고 갈께 무슨일있어?
하고 물어보니따 답 없길래
바로 전화했는데 두번째에 한참있다가 받더니
기분 안좋은 목소리로 어,왜, 아니 없다
히길래 그냥 알겠다 하고 끊었거든?


이게 내가 잘못한거야...?
솔직히 맨날 걍 택시타고와
하는데 남자친구가 돈이 나갈데가 많고 빚이 있어서 생활비 안줄때가 많아서 나는 최대한
아낀다고 택시 급할때 아니먄 최대한 안타려고 하거든...


방금도 음료 먹고 싶다해서 다 시켜주고
얘기꺼낸건데 저렇게 답하니까
내가 왜 이렇게 밖에 안해주는 사람때문에
청소 내가 혼자거 다하고
생활비 비상금 대출도 받아야하고 힘들게 사는지 되게 현타오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