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고민상담 입니다]
현 남자친구의 X가 환승했는데 많이 힘들어
한걸 알아요 정확힌 기억 안 나는데
공황도 와서 약 지금까지도 가끔 먹는 거 같고
사람 무서워서 집에만 있다가 친구들이 나오라고 하고 도와줬다 했고 그래도 사람을 만나는 게 좋겠기에 저를 소개받은 거라고 직접 말해줬어요
뭐 조금 충격이긴 했는데
그래도 이해할 만큼 너무너무 좋아해요
근데 저는 가끔 너무 힘들고 속상하고 짜증 나는 게 힘들어할 때마다 자꾸 X가 언급된다는 게 너무 싫어요 많이 힘들다는 건 알겠지만 지금 만나고 있는 저에 대한 배려가 조금 부족한 건 아닌지
너무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만날 때마다 계속 설레고 서운해도 금방 풀리지만
자꾸 깊은 속에서 마음이 식어가는 거 같아서 불안하고 저 혼자 스트레스받고 있는 거 같네요...
이런 제 마음을 말해도 되는 걸까요?
안 그래도 힘들어하고 있는 애한테
부담? 을 주는 건 아닐지...
말해도 어디까지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감도 안 잡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