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글이야 구구절절 얘기가 길수도 있어
일본인 남자친구가 있는데 1형 당뇨가 있어
엄마한테 비밀로 사귄지 2년째인데 어찌저찌
들켜서 남자친구 얘기하게되었어
엄마가 전에 간호사셨고 지금은 공무원이고우리가족 다 대기업이나 공무원집안이야
나는 걔랑 결혼하고 싶은데 엄마는 당뇨인이랑 결혼하면 평생을 수발들어야한다고 눈에 흙이 들어가도 안된다는데
엄마 마음 돌릴방법 없을까
남친은 나보다 2살 어리고 작은 회사 운영하고 있어 집도있고 땅도있고 차도있어
모아놓은 돈은 없고
무엇보다 나한테 헌신적이고 착해
얘 말고는 내 성격 감당할 사람 없을 것 같고
나도 얘가 좋은데 얘는 가끔 너무 생각없어보여서 걱정이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