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부터 거의 3년을 짝사랑 한 친구한테 고백하고 사겼는데, 사귄 지 100일쯤 지나고 내가 먼저 사랑이 식은 게 느껴져서 헤어지자고 말할려고 해(얘는 지금도 나 막 좋아하는게 느껴지는데...)
짝사랑 했던 동안이랑 연애 초반엔 걔가 한없이 좋고 보고싶고 스킨쉽 하고싶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런 생각이 하나도 안 들어 이게 너무 그 친구한테 미안하면서 내 스스로한테 좀 자괴감 느껴
사람 감정이 이렇게 한순간에 가벼워질 수 있는 걸까하고ㅠㅠ 연애는 처음이고 마음이 식는다는 것도 처음이라 내가 헤어진다고 하는게 정답인지 모르겠어...경험 있는 자기들 조언 부탁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