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교 3년 동안 나름 열심히 공부하면서 살았는데 대학 다 떨어지고 재수 중이야 오히려 나보다 성적 낮았던 친구들은 대학 붙어서 재밌게 학교 생활하던데 그거 보면서 열등감도 들고 자꾸만 자기 비하로 이어져서 너무 힘들어.. 6시에 일어나서 새벽까지 공부만 하고 내가 생각했던 어른은 분명 이게 아니었는데 박탈감도 너무 심하다 삼수를 할 정도로 집안 사정이 넉넉한 편도 아니야.. 지금 재수만으로도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하고.. 올해도 좋은 대학 못 가면 난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