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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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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기숙사 호러썰 🫠👻
학교 괴담 뭐 그런 거..

안녕 나는 고등학생 때 기숙사에 살았던 쓰니야
우리는 점호를 12시에 하고, 소등은 12시 반에 이루어져
소등하면 모든 방 불이 꺼지고, 심지어 기숙사 복도도 다 불이 꺼지는데 하루는 새벽 3시쯤 사감선생님이 순찰 돌고 다시 cctv실에 왔는데 3층 복도 쪽에 불이 하나 켜져있더래

그래서 유심히 봐보니까 멜빵바지를 입은 한 남자꼬마애가 불 빛 아래에 서있더래 근데 우리는 키가 큰 고등학생이잖아.. 더구나 해봤자 잠옷이어야 맞는데 멜빵을 입고 있어서 사감쌤도 의아해서 확대해본거지 근데 최대한 확대를 해도 얼굴이 보이지를 않아서 직접 불도 끌 겸 다시 순찰을 나가셨대 (강심장이신 듯)

근데 3층에 도착해보니까 불만 켜져 있고 아무도 없는고지.. 그래서 사감쌤도 쫌 쫄렸는지 빨리 불만 다시 끄고 숙직실로 돌아가셨는데 또 돌아와서 보니까 불이 켜져있는거지 이때쯤 되니까 사감쌤도 무서우셔서 그 뒤로는 순찰을 돌지 않고 숙직실에만 쭉 계셨음 ..

그렇게 아침이 돼서 7시에 애들 방송으로 깨우고 1층에서 애들 나가는 거 체크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쌤 특징이 아침마다 잘 잤냐고 스윗하게 물어보시는 거거든 근데 이상하게 3층에 있는 호실 애들만 나가면서 잘 못 잤다고 악몽꿨다고 하더래

나중에 알고봤더니 3층에 있는 전원이 다 똑같이 가위에 눌렸는데 멜빵 바지 입은 남자애가 잠자는 자기 옆에서 계속 중얼거리는 꿈이었다는거야 근데 그 애를 사감쌤까지 봤으니까 한동안 우리 사이에서는 그게 괴담같은 거였어.. 한 방에 2명씩, 한 층에 총 10개의 방이 있었는데 적어도 20명은 같은 꿈을 꿨다는 게 흔한 일은 아니잖아?

나도 귀신을 안 믿는데 애들끼리 등교해서 똑같은 악몽 꾼 얘기로 아귀가 들어맞는 걸 보고 소름돋았음.. 한 술 더 떠서 이걸 사감쌤한테 얘기했더니 저 썰이 나온 것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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